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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예배 眞’ 청년이여 오라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Ⅱ

복음에 갈급한 청년세대 영화라는 코드로 복음 충족



바울은 자신은 유대인의 배경을 가지고 훈련받은 정통 유대인인데 복음을 들고 소아시아를 다니다보니 많은 고민이 있었다. 유대적 전통을 고수하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유대 율법과는 상관없이 사는 이방인, 헬리아니,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은 그들에게 맞는 복음전도를 우선했다.
본지는 교인 대다수가 청년인 꿈이있는교회 하정완 목사를 만나 청년들에게 맞는 복음전도 방법을 들어보았다.








△ 청년들은 복음에 목말라하고 있다. <자료사진>


떠나는 청년, 돌아오는 청년
청년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교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서 이제는 식상한 느낌마저 주는 말이다. 떠나는 청년이 있으면, 돌아오는 청년은 없을까. 기대는 해보지만 쉽지 않다.
교인 전체가 청년이라고 할 수 있는 꿈이있는교회 하정완 목사는 “청년들이 교회에서 북적댈 수 만 있다면 교회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청년이 사라진 교회는 하나님의 영적 역사가 사라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한 하 목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독 청년의 영적 회복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대안모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꿈이있는교회는 최근 불신자의 등록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하정완 목사는 “제자헌신을 요구하는 청년교회나,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교회에는 출석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청년들의 정서”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신앙은 있으나 교회에 다니지 않던 청년들이 등록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복음에 갈급한 청년
“청년들은 복음에 갈급해 있습니다.”
문화적 삶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청년들을 볼 때 문화의 흐름에 종속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충족될 때 청년들은 만족한다. 그런 청년들이 지금의 교회 안에서 무엇에 만족할 수 있을까. 어느 하나 만족할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하정완 목사는 “이러한 현상을 볼 때 ‘청년은 복음에 갈급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에 대한 갈급함이 더해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어떤 옷을 입은 복음을 전할 것인가. 그것이 청년사역자들의 고민이다.
바울은 자신은 유대인의 배경을 가지고 훈련받은 정통 유대인인데 복음을 들고 소아시아를 다니다보니 많은 고민이 있었다. 유대적 전통을 고수하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유대 율법과는 상관없이 사는 이방인, 헬라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은 그들에게 맞는 복음전도를 우선했다. 복음전도를 위해 자신의 입장을 바꾼 바울은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사람의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고전9:23)”고 했다.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잘 포장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어떤 그릇에 복음을 담을 것인가.
영화는 이 시대 주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청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꿈이있는교회가 지난 몇 년 동안 실시해 온 영화설교의 긍정적 결과를 살펴볼 때 청년 사역에 활력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예배 진眞
꿈이 있는 교회는 오는 5월부터 젊은예배 진(眞)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꿈이있는교회 청년 30여 명의 기획팀이 구성돼 있으며,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젊은예배 진(眞)은 1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예배. 참된 복음을 문화적 상황에 맞도록 구성, 전달하는 것이 이 예배의 목적이다. 젊은예배 진(眞)은 대형 콘서트 홀이나 학교의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된 컨텐츠는 영화 설교. 청년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문화코드의 하나인 영화는 인간의 보편적인 관심사를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어서 쉽게 설교에 응용할 수 있다. 예배는 스킷 드라마와 영상 메시지, CCM 가수의 찬양으로 진행된다. 담당자들은 젊은예배 진眞의 문턱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누구든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정완 목사는 이 예배를 통해 얻은 결신자를 감리교회의 네트워크를 활용, 지속적 양육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젊은예배 진(眞)에 참석해 예수를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기 원하는 청년을 지역의 교회와 연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느림 속에 전통을
다양한 형태의 예배에 대해 열린 시각이 필요하다. “빠름과 느림은 균형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매우 자유로운 형태의 예배와 전통적인 예배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앞서 개교회의 현황에 맞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청년사역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꼽히는 문화적응력을 놓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꿈이있는교회 주일 대예배에서는 강해 중심의 전통적 설교를 들을 수 있다. 이어 2부 예배에서는 영화설교를 들을 수 있다. “영화설교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청년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복음을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성숙한 신앙으로 성장한 청년의 경우 강해 중심의 설교에서 더 큰 은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회가 청년을 만나려면
교회가 청년을 만나기 위해서는 교회의 문턱이 낮아야 한다. 찾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대화와 만남의 장소로 교회 안에 카페를 만드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교인들을 위한 이 곳에는 교회 밖 청년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문화적 콘텐츠를 가지고 교회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학교앞마다 크리스찬 카페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춘천평화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찬 카페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청년들을 바라보는 교회의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대다수 교회에서 청년들을 소비집단, 일회용집단으로 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청년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독교 가치관으로 다듬어진 청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른 크리스찬 청년으로 길러내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청년사역은 씨뿌리는 사역이다.
“예수님은 청년들과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그들은 생산자가 아닌 소비구조 안의 사람들이었고, 의심하고 심지가 굳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청년들과 사역을 했을 때 성령의 역사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서는 교회 안에 청년이 많아질 때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늘 신선한 시도를 감행하는 하정완 목사의 사역에 기대를 걸어본다.








영화의 바다로
하정완 목사의 영화 설교/예찬사


 문화 콘텐츠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세대는 바로 청년세대이다.  영화로 말하고 영화로 표현하는 세대는 비단 청년만이 아닐테지만, 수동적 영화보기는 이제 그만.
꿈이있는교회 하정완 목사는 <영화의 바다로>란 책을 펴냈? 이 책은 그동안 꿈이있는교회에서 하 목사가 설교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매체 생산자들이 만들어 낸 의도된 세계관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영화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영화를 해석하는 필터를 제공하는 것이 영화설교입니다.”
이 책은 국내 상영작들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안혜총  bad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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