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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소화춘 감독
(충주제일교회)



월 ▶▶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신앙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눅 24:15-16)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후 무덤에 장사되자 글로바라고 하는 사람과 다른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25리 떨어진 엠마오라는 곳으로 무거운 다리를 옮겨 놓고 있었습니다.
이 때 그들은 3일 만에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이 그들과 함께 동행하며 말씀하고 계셨지만, 그들은 눈이 가리워져서 예수님인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집에 들어와 예수께서 떡을 떼어 축사하시자 그들은눈이 밝아져서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소망의 발걸음을 옮기며 제자들과 합세하며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였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보기 전의 발걸음은 실망의 하향 길이었으나, 부활의 주님을 확신한 저들의 발걸음은 소망의 상향 길이었던 것입니다.



화 ▶▶ 잃어버린 기쁨
이 말을 뒤로 하고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요 20:14)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라도 바르려고 이른 새벽 무덤을 찾아 갔던 막달라 마리아는 빈무덤을 보고 무덤 문 앞에 엎드려서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이 때 다시 사신 예수께서 “네가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고 마리아 곁에 오셔서 말씀하셨으나, 두꺼운 슬픔의 벽에 갇힌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오히려 예수님께 우리 주님의 시체를 내어 달라고 합니다. 주께서 “마리아야 평안하뇨” 하시자 그제서야 예수님이 다시 사신 것을 알고 슬픈 눈물을 거두며 기뻐하여 제자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러 떠났습니다.
우리는 빈 무덤만 바라보고 엎드려 슬피 울지 말고, 빈무덤을 통하여 영원을 바라보고 소망의 주님을 붙들고,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찾아야 하겠습니다.



수 ▶▶ 공포 속에 떨고 있던 제자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눅 24:37)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만 알고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을 알지 못했던 제자들은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두려움 속에서 떨며 비겁하게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불의를 누르시고 다시 사신 승리의 주님을 확인했을 때, 의심의 구름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뛰쳐나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채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의 화신이 되어 기꺼이 순교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부활 신앙의 확신적 근거는 그들의 생을 공포와 비겁에서 탈출시키고 순교자의 담대한 반열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목 ▶▶ 빈 그물을 거두고 있던 제자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요 21:4)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십자가를 외면하고 버렸던 자들과 어부 출신의 제자들은 다시금 그물을  챙겨 갈릴리 바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고향에서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던  제자들은 빈 그물만 거두게 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다시 생업으로 돌아와 일을 하여도 헛수고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부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몸으로 다시 찾아갔으나 그들은 스승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졌을 때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떠나가면 빈 그물 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갈 때에 우리의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가 많이 잡힐 것입니다. 할렐루야!



금 ▶▶ 십자가 보혈의 은총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건은 십자가와 부활사건입니다.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고, 버림받은 자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신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보혈의 은총을 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생명의 은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은 구약에 예언되었던 말씀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는 누구든지 믿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또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을 예수님의 대속으로 화목하게 하시고(롬 3:25), 양자의 자격까지 얻게 되었습니다(롬 8:1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의롭게 인정된 것입니다.

관리자  lit11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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