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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희망의 복음으로신경하 감독회장 부활절 메시지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새 봄처럼 어김없이 찾아온 주님의 부활 소식은 온 세상이 함께 기뻐할 인류의 참 희망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넘어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부활의 벅찬 감격이 여전히 분단의 아픔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 민족과, 북한 동포들에게까지 희망의 복음으로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한국교회는 바로 120년 전 부활주일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올해로 선교 120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성장과 함께 성숙한 신앙공동체로서 거듭나야 할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대각성을 통해 부활의 참뜻을 끊임없이 체험하며, 영혼구원과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우리 민족은 광복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민족과 교회가 일제 강점기에 겪은 수난의 고통과 순교의 상처는 민족의 십자가와 비견될 만큼 참혹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제기한 독도 문제와 교과서 왜곡 파동은 아직도 진정한 광복이 멀었음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부활의 소식은 참된 회개와 뼈를 깎는 반성에서 비롯될 터인데, 일본은 아직도 먼 이웃으로, 과거의 존재로서만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본의 회개를 촉구하며, 그들에게도 진정한 과거 반성과 정의에 기초한 화해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국 교회는 그들에게도 부활의 소식을 전하며, 복음의 역사가 만개하기를 함께 힘써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여전히 폭력이 남아있는 이 땅에 십자가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학원 폭력과 가정 폭력 등 우리 주변에는 아직 폭력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온갖 장애와 빈곤, 외국인 노동자 등 불평등 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은 부활의 기쁨이 전해져야할 주님이 관심할 현장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믿기에 우리는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합니다. 부활의 참 증인이 되는 길, 거기에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의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은혜가 한국 교회와 민족 위에 함께 하시길 축원드립니다.



감독회장 신경하

관리자  lit11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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