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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달이 돌아왔다

6월이 돌아왔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전몰장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 보훈의 달,’ 6월이 돌아왔다. 현 우리 국가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희생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6.25 전란에만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다. 이러한 호국의 달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여야 할까?

먼저 국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국가란 전체 사회를 대변하는 권위적인 의사 결정 기구이며, 사회 구성체 안에서 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위가 부여된 궁극적인 합법체로서, 사회 전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정당성을 부여받은 것이다. 국가의 권력이란 정치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국가가 권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그것이 사회 성원들의 집단적 이익을 성취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성원을 압제하는 데에 이용될 지에 대하여는 국민의 높은 정치적 역량과 역할이 필요하다.

현 시대에 우리 국민의 역할이란 무엇보다도 국가의 화합과 번영을 위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보수와 진보, 좌와 우, 개혁과 수구 등으로 나뉘어져 펼쳐지는 국가정치로 말미암아 패권 지향적인 분열과 갈등의 모습들 속에서 국민들은 방황하고 있다. 그러므로 호국의 달이 형식적으로 선열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온 국민이 각자가 행하여야 할 나라 사랑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기독교인 또한 사회 속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행하는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 정치는 불가피하게 권력을 지향하지만, 심오한 신앙의 내용은 정치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도 때때로 특정한 국가 사안에 집착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만, 신앙 안에는 참으로 신성하며, 특정한 이익에도 매이지 아니하고 강압의 방법에 의하여 규제 당하거나 소진되지 아니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호국 보훈의 달, 6월에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은 나라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현재 국가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합력하는 상생의 정치를 향하여 다같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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