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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목회’ 가꿔 온 정원사의 성찰책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 정명기 지음
   
어린 묘목을 심고 물을 주어 땅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에는 건성이 아니라 극진한 정성이 요구된다.

더구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심을 때마다 얼마나 애쓰고 힘써야 하는지, 또 그 나무들이 자라도록 기다리고 가꾸는 일에 얼마나 신경을 써야 하는지 심어본 사람만이 그 땀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안산지역의 환경과 복지, 빈곤 문제해결에 앞장서온 정명기 목사(안산제일교회). 그가 나무를 심는 정성, 그 마음으로 지난 30년 동안 목회한 여정을 담아 2003년부터 교회 주보에 써 왔던 신앙칼럼을 모아 책으로 냈다.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뿌리며 △돌봄이 필요합니다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삭개오가 발견한 뽕나무 △교회는 세상의 희망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의 한 가족 등 여덟가지 주제에 따라 분류된 글들은 나뭇가지처럼 정명기 라는 한 그루의 나무를 설명해 준다.

글 속에 나타난 평화와 통일, 복지, 빈곤과 신앙문제에 이르는 성찰들은 정 목사의 다양한 활동과 관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안산제일교회 성도들과 가족들이 바라보는 정명기 목사에 대한 글도 엮어 놓았다.

조금씩 다르지만 정 목사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가진 이들은 그를 어떻게 얘기 할까.

안산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안산제일교회 윤영애 집사는 정 목사를 두고 “항상 열린 목회를 하시는 모습이 나에게 가장 다가오는 부분”이라면서 “정 목사님은 여성도 남성과 같은 동등한 입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시고 또 그렇게 목회사역에서도 실행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말은 정명기 목사가 그의 아내 강명순 목사와 함께 수상한 제1회 평등부부상이 증명해 준다.

정명기 목사는 이 책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활동했던 내용들을 함께 공유하며 읽는 이들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교회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사회 목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는 일에 많은 교회들이 관심가질 것을 권면하고 있다.

김자영 기자  yo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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