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돌베개> 여호와이레

   
 
  ▲ 정판수 목사(안산성광교회)  
 
여호와이레는 하나님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는 말입니다. 이 단어는 아브라함의 신앙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것과 관련되어 나온 말로써,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도 바로 이 여호와이레를 위한 말씀입니다.

지난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때로 좋은 일도 있었지만 괴롭고 힘든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고 위로하시며 격려와 힘을 주셔서 그 어려운 순간들을 무사히 넘기며 지금까지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것이 곧 여호와이레입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4:13에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께만 결사적으로 매달리면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준비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이 여호와이레의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죽이려고 칼을 드는 순간까지 하나님은 그를 시험하셨습니다. 끝까지 시험하신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에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에게 수양을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순간까지 몰고 가신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마지막 순간까지 순종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시험을 받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극한 상황에 이르도록 시험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 이상으로 시험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험받게 할 때에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0:13에서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여기서 분명히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인내의 극한 상황은 바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출발하는 것을 보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한계점까지 다다라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빈틈이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적당한 때에 준비해 주십니다. 수양이 수풀에 걸려 있는 것은 아브라함의 순종의 신앙이 절정에 달해 있을 때입니다. 칼을 들기 전도 아니고 칼을 들고 아들을 찌른 후에도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순종이 정점에 달했을 때 하나님께서 수양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끝까지 의지하고 살겠습니까? 세상사에 매달려 있습니까? 그것을 놓으면 죽는 줄로 알고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지는 않으십니까?

옛날 어떤 사람이 혼자서  밤에 초행길을 가다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굴러 떨어지다가 나무뿌리를 잡고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겨우 위기를 모면한 그가 소리치며 구원을 청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점점 손목과 팔에 힘이 빠져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어 결국 잡았던 나무뿌리를 놓치고 떨어지는 순간 “이젠 죽는구나” 라는 생각에 아찔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일입니까? 높은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는 줄 알았는데 그 높이가 겨우 1미터도 채 안 되는 곳에 몇 시간을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 준비해 주시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정판수 목사(안산성광교회)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