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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이념과 투쟁방향


                                                                                                           
  지금도 전 세계를 횡행하며 이슬람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곤경에 빠트리는 무장투쟁단체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각국의 국제란과 사건사고란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도대체 어떠한 이념과 투쟁방향을 가지고 있기에 이토록 지속적이고 과감한 일들을 해치우는 것일까? 막연하게 국제뉴스나 신문지상에서 ‘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까?’ 하고 궁금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본다.

 (1) 이슬람 근본주의자란?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란 이슬람교에서 가르치는 여러 가지 가르침, 즉 6신 5행과 한 가지 추가되는 성전(聖戰, Jihad)을 합하여 6신 6행의 가르침에 철저하게 따르는 자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재 우리의 선교적 대상이면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다양한 근본주의자 무장단체들은 6신 6행 중에서 앞에서 말한 성전을 매우 중요시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근본주의자 무장단체(이하 무장단체)들은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시아파 헤즈불라(Hezbullah), 1970년 대 이슬람 무장단체의 대명사였던 이집트 형제단(Egyptian Brothers), 총선을 거쳐 팔레스타인의 일약 집권세력으로 급부상한 하마스(Hamas), 9/11 테러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이 이끄는 알 카에다(Al Qaeda)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김선일 선교사를 비명에 횡사케 한 이라크 무장단체 ‘일신교와 지하드’ 등 수많은 무장단체들이 이슬람 투쟁의 이름하에 폭력적인 행동을 쉬지 않고 있다.

 (2)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이념적 특징
  일단 근본주의자들은 매우 보수적인 색채의 무슬림들이 주동이 되어 활동한다. 오로지 알라만을 유일신으로 인정하고, 무함마드의 유일한 선지자임을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며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온갖 폭력적인 방법을 망설이지 않는다. 타협을 하지도 않고 이슬람 율법을 지키는 것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집단들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폭탄테러나 살인은 별다른 이슈가 될 것도 없다. 왜냐하면 이슬람 초기 무함마드가 자신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요령을 피우는 추종자들을 열성파들에게 직접 죽이라고 명령하면서 이렇게 말한 기록이 꾸란(Qu'ran)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들은 알라의 명령을 경시하는 자들이다. 이들을 칼로 쳐라. 이것은 너희들이 죽이는 것이 아니며 알라가 직접 그들을 심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폭력을 하나의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때로 무슬림들은 자신들은 평화와 신비의 종교이며 소수의 근본주의자들만이 폭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들의 폭력성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의 이념적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알라와 무함마드의 권위는 우리가 나서서 보호해야 하는 보호의 대상이다’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즉 누군가가 알라와 무함마드의 권위를 폄하하거나 이슬람의 종교적 특성을 부정할 때 응징을 가하기 위해 휘두르는 폭력은 폭력이 아니라 정당한 자기방어의 행위가 되는 것이다.

 (3)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투쟁방향
  간략하고 분명하게 두 가지로 그들의 투쟁방향을 정리할 수 있다. 첫 째, 전 세계 인구를 무슬림으로의 개종하기 위해 투쟁한다. 둘째, 지상에서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투쟁한다, 이렇게 나눌 수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의 집권세력으로 등장한 하마스(Hamas)의 행동강령에는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지구상에서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한다’를 중요한 투쟁방향으로 명시하고 있기까지 한 것이다. 이러한 투쟁방향을 가지고 있는 근본주의자들이 횡행하는 한 어찌 보면 사람의 힘만으로는 세계평화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중동선교회 김도흔 총무

김혜라 기자  nay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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