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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교회 꿈꾸는 이를 위한 '영성과 사역' 길잡이세이비어교회 사역 국내 최초 소개한 유성준 목사의 '바른 교회관'

   
 
  ▲ 유성준 저 / 평단문화사  
 

참된 교회를 이끄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실천편』

유성준 저 / 평단문화사

    
                                                                                                                
유성준 목사는 세이비어교회의 영성과 사역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그는 20대에 신학을 하고 유학을 마친 뒤 30대 초반에 학위를 받아 대학 강단에 선 전형적인 신학자는 아니다.

방황하던 청년기에 하나님을 만난 구체적인 사건과 함께 신학을 하였고, 80년대 초반 낯선 미국에서 학업과 이민목회를 경험한 목회자의 정서와 체험을 갖춘, 신학자의 냉철한 이성과 신앙의 눈을 가진 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목회적 경험과 신학적 이론
조화된 ‘진정한 교회론’
이 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있다. 첫 갈래는 하나님의 얼굴을 가진 ‘참된 교회’를 세이비어교회의 사례와 함께 저자의 견해를 곁들여 감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갈래는 교회공동체의 참모습으로서 ‘서번트 리더십’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 교회공동체의 참모습에 대한 본질과 사명에 대하여 성서적·신학적·교회사적으로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영성과 사역의 일치를 이루고자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국교회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적용 기대를 더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장에서 저자는 ‘참된 교회’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참된 교회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외적표현이며,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 교회”라고 전제하고 “그 참된 교회 안에는 극도의 다양성이 존재하며, 따라서 화해의 사역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또 “참된 교회는 자기 삶의 범주 밖에 있는 사람까지도 껴안아 나누며 이로서 참된 교회는 마침내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감리교의 신앙정신이라 할 수 있는 개인성화를 밖으로 드러내어 곧 사회성화를 일구어 가는 포괄적 성화, 통전적 성화를 담는 논리다”라고 말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난관이 너무 많아 비현실적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하며 정서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실천적으로 적용이 어렵다는 부정적 현실론자에 대하여 이 책 도입부인 ‘참된 교회에 대한 좀 더 깊은 성찰’ 을 통해 독자가 참된 교회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열어준다. 
                                           

   
 
  ▲ 유성준 목사  
 
                                                                                                            
제2장 세이비어교회의 소그룹공동체를 소개하면서 소그룹 활동에 앞선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은 매우 흥미롭다. 다섯 단계 단순한 프로그램(5T)에서 ‘함께’ 나누며, ‘시간’을 내어 기도를 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일을 ‘일’할 때 예수를 ‘붙드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말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3장에서는 참된 교회가 되기 위한 훈련에 대하여 다루면서 우선 예배와 교회운영의 원칙을 제시하고 소그룹공동체에서 하나 되는 훈련으로 대안신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언을 통해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자상한 지침을 소개하는 한편 영성과 사역이 일치 되는 교회모델에 대한 이론적·신학적 제시와 세이비어교회의 적용을 소개하는 점이 특이하다.

성장 동력으로 소그룹공동체를 활용해 부흥한 국내외 소그룹훈련 사례 소개는 교회의 규모나 지역에 상관없이 적용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공동체의 참 힘은
섬기는 리더십

두 번째 갈래인 ‘교회공동체의 참모습’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교회공동체를 이끄는 힘은 바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의를 내린 것은, 교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이어야 하며 그 힘은 어떠한가를 잘 정리해주고 있다.

6장에서 소개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은 교회 지도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교회와 지도자의 기본 정신을 교회공동체의 통전적 이해를 통해 구체적이고도 쉽게 정리해주어 훈련용으로도 적합한 자료다. 참된 교회의 핵심철학으로서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훈련 예시는 각 교회에 바로 적용해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일반적이면서도 명쾌한 훈련정보라 할 수 있다.

7장에 소개된 ‘영성과 사역의 일치를 이루어가는 교회들’에서는 저자의 진정한 교회 모델에 대한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또 그 시선의 중심은 무엇인가에 대한 뚜렷한 대답이 나타나 있다. 진정한 교회를 추구하는 한국의 9개 교회의 사례와 부록에 소개한 뉴 커뮤니티교회의 모델을 소개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공감과 전이(轉移)의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희망과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열어놓은 매우 유익한 정보다.



한국감리교회의 ‘희망 찾기’에
적용될 교회회복의 좋은 단서

한국감리교단의 최대관심사인 ‘희망 프로젝트’의 비전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에서부터다. 교회 안에 찾아든 성장주의의 이면에 깔린 상호경쟁과 물량화, 서열화, 계량화의 유혹은 많은 교회(또는 교회지도자)를 엉뚱한 책임감과 허탄한 영광의 자리로 내몰고 있다.

웨슬리의 신앙정신이 오늘에 구현되어지는 것이 ‘감리교의 희망 찾기’의 근원이라고 할 때, 교회는 일체의 계급과 물질의 굴레를 넘어 오직 한 권의 책 ‘성경’으로 한 사람이 온전히 변화되고 성화되어 감으로 그 변화된 모습이 마침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으로 나타나게 하는 이 책이 제시한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다.

저자가 서문에 밝힌바 ‘하나님의 얼굴을 가진 교회’의 추구와 ‘하나님의 비전’에 응답되어 지는 교회 생명력이야 말로 바로 ‘감리교 희망 찾기’의 출발점이자 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김윤환 시인 / 감리교회 수련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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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시인은 1989년<실천문학>에 시인으로 등단, 협성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단국대 문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열린출판사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감리교회 수련목으로 사역하고 있다. 시집 <그릇에 대한 기억> <창에 걸린 예수이야기>, 논문집 <박목월의 시에 나타난 모성하나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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