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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친환경적 정책과 산업 촉구해야

2007년을 맞으면서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류 공존과 관련된 환경의 문제이다. 지구 온난화로 고원빙하가 40년 새 7% 감소해 티베트의 경우, 전체 면적의 7.8%를 차지하는 만년설은 100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북극의 빙하는 2040년경이면 사라진다는 연구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한국도 봄과 가을이 점차 짧아져 2050년이 지나면 여름과 겨울만 반복될 것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의 공통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가을철 기온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4번째로 높았고 강수량 역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1999년(484.4㎜)의 약 35% 수준으로 역대 30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번 겨울의 경우 추운 날이 줄어들 것이라며 엘니뇨 영향까지 겹쳐 겨울철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기습 한파와 대설 등의 이상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기상이변은 발전소와 공장, 자동차 등에서 석유ㆍ석탄 등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동안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은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 왔다. 이대로 나간다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인류 최대의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방지책을 실천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에너지 대소비국들은 원자력ㆍ수력 등 대체에너지 및 농업폐기물을 이용한 에탄올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심혈을 쏟고 있다. 우리 정부와 산업계도 이를 참고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고 대가뭄ㆍ대홍수ㆍ폭설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국민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가장 손쉬운 길이 에너지 절약에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간에 인류의 가치관을 형성한 것은 물질만능주의와 인간중심주의와 과학기술주의다. 이러한 가치관은 인간을 무한경쟁의 틀 속에 집어넣어 경쟁의 논리와 힘의 논리로 몰아갔다. 오직 일등만이 살아남게 되며 모든 것은 이들을 위한 조연에 불과하다.

이는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탐욕을 불러냈고, 그 허기진 마음을 채우기 위해 경제개발을 이루었고 그로 인해 지구 생태계는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왔다. 교회는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와 기업의 친환경적 정책과 산업의 육성을 촉구해야 할 것이다.

안혜총 전문위원  bad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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