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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교회 인사행정에 전문성 요구된다

지방회 개최와 더불어 3개 신학대학교 졸업생들이 목회 현장으로 쏟아져 나옴에 따라 교회의 인사이동이 잦은 요즈음,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 인사행정에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행정이란 궁극적으로 사람을 세워 업무를 분담하는 일이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들고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 인사행정일 것이다. 교회의 관리자로서의 목회자에게도 가장 힘든 분야가 곧 인사행정이다.

인사행정의 정의를 살펴보면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을 바람직하게 관리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인사행정이란 인적자원을 도와주는 역할이며, 현재의 구성원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미래 구성원에 대한 충원까지를 포함하는 총체계적 개념이다. 교회에서 인사행정이란 봉사적 의미를 지닌 무급직원과, 유급 직원을 동시에 포함하며 인사행정은 인사관리뿐만 아니라 인력개발도 포함한다.

교회 인사행정의 기준은 첫째, ‘그리스도는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잘 훈련되지 못한 열둘을 세우기 위하여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고 열둘을 세우셨다.(눅 6:12). 그리고 이 열둘을 훈련하여 제자로 삼으시고 후에 그리스도의 일을 하게 하신 것은 그리스도의 사역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였다. 승천 후에 그리스도가 가시적으로 남기신 것은 없지만 단지 열둘이라고 하고 사도를 남겨두시고 그들로 하여금 그의 사역을 대신하게 하신 것이다.

 둘째, 교회의 인사행정은 목회자의 일을 대신할 사람을 세워 목회자의 일을 협력하여 돕는 사람은 세운다는 점이다. 지도자의 자질과 지도력은 조직의 성격을 규명하고 조직을 체계화하는 데 절대적 영향을 준다. 탁월한 지도력이란 결국 행정적 인력관리의 능력과 다르지 않다.

셋째, 인사행정에 있어서 지연·혈연을 배제하고, 조화를 이루어 사회에 모범에 되어야 한다. 교회는 교회가 가지는 특수성을 성취하기 위하여 신앙적 인사행정을 해야 한다. 교회는 선교에 목적이 있으며 그 역량을 강화하고, 유급 및 무급 직원들의 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능한 인재를 합리적으로 발굴하고 실적 또한 인정해야 한다.

또한 교회가 자발적 기관인 만큼 스스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업무의 효율을 위한 환경개선, 편의제공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유급직원의 경우는 다른 일반 직장과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불이익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객관적 기준에 따라서 승진, 포장 등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나아가 교회는 효율적인 인사행정을 위하여 기구의 종적 기능과 횡적 기능을 완수하여 폭넓은 대화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건의사항, 협의사항 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회행정에서의 인사는 교회의 법이 정하는 범위에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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