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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학원선교, 미래교회를 준비하는 사역

3월 11일은 학원선교주일 및 장학주일이다. 현재 감리회 계통학교는 38개 학교법인 안에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포함, 총 65개교로 구성되어 있다. 감리회 선교는 학원선교와 병원선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때문에 학원선교주일은 장차 미래교회를 이끌어갈 신앙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교회 현장에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학원선교회에는 47개 교회가 회원교회로 참여하고 있으며, 계통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파송된 학원선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학법 개정 문제 등으로 사학의 자율성은 침해 받고, 학원선교 사역자들의 고충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 감리회 본부 및 개신교 차원에서 사학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는 있지만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해마다 지키는 학원선교주일이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은 ‘감리회가 지정하고 전교회가 지켜야하는 학원선교주일이 형식적인 주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학원선교주일 및 장학주일을 맞아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감리회 계통학교의 기독교 교육 현실이 보다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도록 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촉구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배를 성수하여 학원선교주일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학원선교 활성화와 계통학교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첫째, 감리교 계통 학교의 이사 파송 현황을 정확히 조사하여, 교단과 학원의 관계를 정상화를 꾀해야 한다. 더 이상 명목상의 계통학교가 아니라 감리회 본부가 파송하는 이사를 받아들여 실질적인 계통학교로서의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본부는 파송 이사들로 하여금 학원선교에 책임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 본부 파송이사를 받아들이고 있는 학교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감리회 교목과 학원선교사가 선교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와 본부의 관계정상화를 통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학원선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현재 계통학교에 파송하고 있는 학원선교사들을 목적의식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임지 마련을 위한 방편이 아니라 학원선교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진 목회자가 학원선교의 주체로 세워져야 할 것이다. 제아무리 학원이 선교의 황금어장이라 한다고 해도 준비되어 있는 선교 주체가 없을 경우, 그 결실을 맺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전국 교회는 학원선교주일을 성수하고 장학기금 마련에 동참하여,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 교육의 패러다임은 이미 지도력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미래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인재양성은 교회 교육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감리회가 정한 장학주일에 대해 전교인이 인식을 함께 하도록 설명하고, 헌금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은 교역자의 몫이다. 교인들에게는 근대교육의 기초를 놓은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의 역사를 알리고,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장학기금 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원선교는 가시적 결과물보다는 영혼추수에 목적이 있다. 마치 농부가 농사를 짓듯, 정성을 기울여 보살피고 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학원선교주일에는 전교회가 자라나는 학생들의 영혼추수를 위해 기도하고,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기독교학교의 건학 이념을 되살려 학원선교가 활성화 되도록 기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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