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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환경문제에 대한 교회의 입장 제시돼야

올봄 최악의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몽골의 고비사막은 지구온난화로 이미 모든 호수가 말라버렸다. 바람만 불면 즉각 대량의 황사가 발생하여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뒤덮을 태세이다. 여기에 최근 한반도 해상의 대기오염이 중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황(SO2)을 비롯한 오염물질 때문이라는 보도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황사와 대기오염 그리고 지구온난화는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는 대기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고, 사막화를 진행시켜 대형 황사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첫째,환경오염물질 발생을 감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미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한ㆍ중ㆍ일 3국이 화석연료를 덜 사용하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둘째, 속수무책으로 황사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0)에 따르면 도시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5만명이라고 한다.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너무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못한다.

때문에 인간이나 가축의 폐 속 깊숙이 들어가 몸에 축적되거나 혈관을 통해 호흡계나 심장계 질환을 일으킨다. 황사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 방안은 거의 없다. 때문에 황사대비 수칙의 첫째는 외출 시 마스크나 썬그라스를 착용하고, 귀가 즉시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으라는 것이다. 보건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방책이 요구된다.

셋째, 사상 최악의 황사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정부는 황사와 대기오염에 대한 방비책 강화로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황사 피해는 연간 약 7조원을 넘어선다고 한다. 국민 건강을 해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며, 생산라인에 막대한 차질을 빗고 있는 황사에 대해 더 이상 안일한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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