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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은행나무 거목 옆에 서서' 외

“스쳐가는 바람에도 하나님의 숨결이…”

   
 
  윤여일 지음 / 고글  
 
은행나무 거목 옆에 서서

자연을 벗 삼아, 스승 삼아 마음에 와 닿은 울림을 ‘시’라는 항아리에 담아낸 윤여일 목사(상리교회)의 첫 시집이 선을 보였다.

홍성, 강화, 연천 등 지난 20여년 간 줄곧 시골교회에서 사역하며 ‘자연’이란 교인을 덤으로 받았다는 윤여일 목사. 하나님이 ‘특별히’ 선물하신 자연을 품고 살며 느낀 1백여 가지의 깨달음의 ‘내음’을 진솔하게 고백해냈다.

소박한 어투로 풀어쓴 윤 목사의 자연은 비둘기, 구름, 바람, 달, 노을…. 전혀 새로울 것 없는 또 특별할 것도 없는 소소한 자연의 풍경들을 시의 소재로 삼아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세상 만물의 섭리를 풀이했다.

“나 홀로 걸은 것 같았으나 결코 홀로가 아니였음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타자들은 또 다른 나의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타자들의 울림이 내 가슴에 와 닿을 때마다 눈물나게 정겨웠습니다.”

짤막한 시 한편을 읽고 나면 마치 바람으로 일렁이는 나무 그늘 아래 선 듯, 씨알을 입에 문 한 무리의 새들을 넋 놓고 바라보는 듯 한 기분이 든다. 애틋한 사랑을 담아 자연을 노래한 시인의 진심이 글귀마다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자연 풍경과 함께 임금 체벌, 노사 분규, 남북 분단 등 현실의 문제들을 시 속에 담아내 신앙으로 고민하고 기도할 것을 유도했다.

이 시집의 표지 역시 윤여일 목사의 작품. 한동안 서예를 배운 솜씨를 살려 쓴 ‘은행나무 거목 옆에 서서’란 책의 제목과 그림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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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김용우 지음 / 시시울  
 
“말씀의 깨달음, 자기 희생, 믿음의 실천으로 골고다를 오르는 그리스도처럼 새벽을 기다리며 정진해야 합니다.”

한 교회의 담임자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신학대에서는 후배들에게 교육의 열을 쏟고 있는 김용우 목사(보문교회)가 목회묵상집을 펴내고 ‘말씀의 빛’을 나누도록 인도한다.

시 형식의 목회일지와 말씀묵상 그리고 주보에 실었던 짤막한 글들을 모은 ‘새벽을 기다리며’에는 하루의 느낌을 기록한, 그러면서도 심오한 자기 성찰과 하나님을 향한 진솔한 고백이 묻어있는 2백여 편의 글들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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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희망이 되어
   
 
  정명기 지음 / 부스러기  
 
73만 안산인들을 섬기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뿌리고 있는 정명기 목사(안산제일교회)가 칼럼집 ‘세상의 희망이 되어’를 통해 목회의 기쁨을 고백했다.

교회 주보에 게재한 단편들과 2년 동안 목회활동을 세세히 정리한 1백여 편의 글들은 지역 사회와 주민을 향한 정 목사의 애뜻한 ‘사랑’이 엿보인다.

“교회가 구원해야 할 시민들이 살아가는 세계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무관심하고서는 시민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만나게 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백두산 천지를 보았습니다, 봇물이 터졌습니다, 내가 너를 고치리라 등 7가지 주제로 구분해 집중력 있게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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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컨즈
   
 
  레스 패로트 지음 / 라이프북  
 
3초라는 짧은 시간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관계개발센터의 창립자이자 인지도 있는 강연자인 레스 패로트 박사는 “비범한 인물과 평범한 인물의 차이, 성공과 실패의 요인은 바로 3초”라며 3초의 의미와 이 시간을 정복하는 방법을 ‘3세컨즈’에서 밝혀냈다.

“아무래도 상관없어”라는 태도와 “어떻게든 해내겠어”라는 마음 사에는 3초라는 얇은 벽이 있다는 것이 패로트 박사의 주장이다.

해보기도 전에 포기 하려는 충동, 도전을 피하려는 충동 등 성공을 가로막는 다양한 말의 패턴들을 지적하며 호텔, 식당 등 일상에서의 언어 습관을 바꿔나갈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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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여, 안녕
   
 
  이명남 지음 / 홍성사  
 
절망의 늪을 헤치고 거듭난 한 선교사의 신앙 여정기.

예순을 넘은 나이로 열악한 환경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중국 한센병 환자들의 구호사역과 복음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이명남 선교사가 자신의 삶 구석구석을 기록한 수기집이다.

이 선교사 역시 13살에 한센병에 걸려 자살을 시도했을 만큼 극심한 고통을 경험했다. 소록도병원에서 완치된 후 사회로 돌아왔지만 언제나 ‘음성인’(陰性人)이란 꼬리표가 붙어 다녔던 기억… 누구보다 한센병 환자들의 어려움을 절감하기에 이 책에는 환우들을 향한 확고한 희망이 서려있다.

“당신들이 지금 삶에서 맛보는 것은 참된 절망이 아니다”라는 이 선교사의 외침이 페이지마다 담겨있다.




윤선주 기자  sun@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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