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스타’들이 고백하는 “나의 하나님…”영화배우 정려원·야구해설가 하일성·소프라노 신영옥… ‘신앙 고백서’ 펴내

유명 스타들의 신앙 고백서가 잇따라 출판돼 크리스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영화배우 정려원 씨는 직접 그린 그림을 선보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크리스찬이 겪는 고민과 삶의 무게를 털어놓았고,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는 무명 야구선수에서 한국 프로 야구계에 중책을 맡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가감 없이 고백했다. 또 소프라노 신영옥 씨 역시 세계에서 인정받는 음악가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자서전을 통해 나누고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선 스타들이 소개하는 하나님은 어떤 모습일까.



정려원의 ‘스케치북’

   
 
  ▲ 영화배우 정려원 씨  
 
배우 정려원 씨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1년 동안 꾸준히 연재해 온 그림과 글을 모아 ‘정려원의 스케치북’을 펴냈다.

평범하면서도 진솔한 신앙 이야기가 톡톡 튀는 그림과 소박한 글귀로 버무려진 이 책은 톱스타가 아닌 20대의 청년으로, 크리스찬의 한 사람으로 고민하고 아파하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냈다.

“크리스찬이라면 힘들더라도 벼랑 끝에서 날아야만 참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글과 그림들은, 그녀가 성경책만 끼고 왔다 갔다 하는 ‘선데이 크리스찬’이 아님을 생생하게 증거해 준다.

특히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은 그녀인만큼 책의 스타일부터 예사롭지 않다.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신앙적인 고민을 소재로 삼아,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붓터치로 풀이해가는 동시에 손글씨까지 곁들여 그가 경험하고 느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데 주력했다.

“스케치북으로 완성된 나의 그림일기. 나의 그림일기이지만, 내 일기가 아닌… 그런 일기. Thank you God. All praises to You. 그림을 제대로 배우진 못했지만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렇게 책으로 내게끔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을 행할 수 있게 하신 것은 주님 아니면 할 수 없는 거에요….”

책의 서두에 이렇게 고백한 정 씨는 ‘날지 않는 독수리들에게…’라는 타이틀을 달아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 힘차게 비상할 것을 권유한다.



하일성의 ‘인생은 1%의 싸움이다’

   
 
  ▲ 야구해설위원 하일성 씨  
 
주먹깨나 쓰며 방황하던 사춘기 시절, 야구를 접한 것을 계기로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또 인기 야구 해설가를 거쳐 한국 프로야구를 총괄하는 행정가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온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하일성 씨.

“돌아보면 모든 순간들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회상하는 하일성 씨의 인생 고백서 ‘인생은 1%의 싸움이다’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책에는 선수 생활 이야기, 학생들 앞에 교사로 섰던 시간을 거쳐 ‘백지 계약서’까지 제시받는 최고의 해설자가 되기까지의 경험담이 생동감 있게 진행되어 있다.

지독했던 방황을 잠재운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우여곡절 연애기를 거쳐 제자와의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는 ‘인간 하일성’의 진솔한 면모를 보여주며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급성 심근경색과 위종양으로 죽을 고비를 맞은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인생에 눈을 뜨게 된 과정에서는 ‘신앙인 하일성’의 매력 역시 맛볼 수 있다.

“내가 부르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누구인지 나는 몰랐다. 그저 나의 생사권을 쥐고 있는 어느 절대적 존재를 간절히 부르는 것일 뿐이었다 … 인간은 별일 없이 살 때는 자기가 자기 운명의 주관자인 줄 알지만 엑스레이 사진 하나로 모든 게 바뀌고 만다. 내 운명의 털끝 하나도 스스로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 인생 그라운드의 1막’… ‘5막 마지막 그라운드’ 까지 하나님을 만나 궁극적인 삶의 가치 발견 하게 된, 그래서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하일성 씨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영옥의 ‘찬송’

   
 
  ▲ 소프라노 신영옥 씨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노래를 시작한 그녀, 네 살 바기 어린 합창단원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후 지금까지 음악의 길을 걷고 있는 소프라노 신영옥 씨.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그녀가, 맑고 우아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것 같이 이번에는 자신의 인생 고백을 ‘찬송’이라는 책을 통해 읊조린다.

전 세계를 누비는 음악인으로 이미 한국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신영옥 씨의 앙코르 18번은 ‘어메이징 그레이스’다.

늘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목이 메어 가사를 잇지 못하는 그녀. 무대 밖에서는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 열심을 내는 가슴 따뜻한 신앙인 신영옥 씨가 노래하는 하나님을 향한 구구절절한 러브송이 가슴 찡하게 울려온다.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도 작은 존재인 저를, 크리스찬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모자람이 많은 저를 항상 지켜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귀중하게 내려주신 저의 달란트를 많은 분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오직 주님의 말씀 속에서 기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에는 감춰진 하나님의 부르심, 세계 무대에 올라서서, 하나님의 훈련 기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 등 4가지 테마에 35여 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다.

한편 신영옥 씨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0년 3천 여 명이 출전한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뉴욕타임즈로부터 ‘가장 뛰어난 우승자’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윤선주 기자  sun@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선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