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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공동체를 살리는 리더십

2008년 한국교회를 섬길 임원들이 세워지는 가운데 국가적으로는 새정부가 출범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교회 등 거의 모든 공동체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은 관계를 통한 섬김의 리더십이다. 창조적이며 공동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이 갖추어야 할 몇가지 요인을 살펴본다. 

첫째, 리더십은 따르는 이들을 존귀히 여기고 섬기려 하는 종의 마음으로 다양한 관계의 유형 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오네시모는 우두머리로써의 리더가 아닌 종으로써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오네시모의 리더십은 지위나 신분, 권력이 아닌 섬김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리더십은 강력하고도 실제적인 비전을 제시하여 공동체가 그것을 통해 소망을 품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리더는 공동체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공동체를 개인 보다 우선시해야 하며 계획을 통하여 비전이 갖는 목적과 의미와 소망을 명확하게 한다.

셋째, 리더십은 성숙한 인격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공동체가 지향하는 비전에 합당한 조직 문화와 가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지만 바로 선 리더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넷째, 리더십은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능력을 흘려보내는 것, 즉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양들을 먹이고 백성을 돌보는 멋진 책임을 주신다면 과연 나는 정확한 목적을 나아갈 수 있을까? 자원봉사의 정신을 가진 구성원과의 관계를 속에서 과연 나는 믿음을 갖고 권한을 위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더십은 공동체 안에서 맺고 있는 관계에 의존하며, 실패하고 상처받을 수 있는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과 따르는 자들 모두의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다. 책임으로 인한 부담감이나 상처로 인해 무너지지 않고 나의 취약점을 인적하고 개선하며 다시 나아갈 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조적이며 생명력 있는 리더십은 리더 자신의 인격을 통해 따르는 자들이 지향하는 가치관의 수준으로 문화를 끌어올려야 한다.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행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하는 인격을 소유한 리더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며, 그들 스스로 리더의 영향력을 받아들일 것을 결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신뢰를 얻은 리더는 각 개인의 인격이 합쳐진 공동체의 문화를 보다 높은 차원의 문화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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