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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 교회 ‘이평교회’
60명 출석 작은 시골교회, 뇌출혈 목회자에 익명으로 1천만원 후원
2009년 08월 19일 (수) 16:28:37 신동명 전문기자 star@kmctimes.com


   
▲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에 위치한 이평교회는 현재 60여명이 출석하고 있는 작은 시골교회다. 60여명의 성도들은 고통 받고 있는 교역자를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아끼지 않았다. “몰래 한 일인데 본의 아니게 알려지게 됐다”며 난처해하는 이들 ‘선한사마리아인’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사진, 이평교회 제공>

목회사역 중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져 고통당하고 있는 동료 목회자를 위해 아무도 모르게 거금 1천만원을 후원한 시골교회 성도와 목회자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 대화동 공단에서 외국인교회를 설립해 사역 중이던 안용원 목사(48)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것은 지난 2004년 5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안 목사는 뇌출혈로 인해 오른쪽 손발이 마비되고 언어장애를 겪게 됐다.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 엄 목사의 아내와 네 자녀, 그리고 지방동역자들과 성도들은 엄 목사를 위해 집중적인 중보기도를 시작했고 다행히 입원 두 달여 만에 퇴원하는 기적을 체험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2007년, 후유증으로 인해 콩팥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고통스런 혈액 투석을 매주 2-3회씩 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육신의 고통과 치료비로 어려움에 처한 안 목사를 위해 지방동역자와 성도들이 후원에 나섰고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어느 날 후원금 송금내역을 보며 감사기도를 하던 안 목사는 유독 눈에 들어오는 금액을 발견했다. 전체 모금액의 약 1/3에 달하는 1천만 원을 입금한 내역이 기록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디서 후원한지도 모른 채 오랜 시간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어느 날 안부를 묻는 전화를 받고 직감적으로 ‘누군지’를 알게 됐다.

선교를 위해 차곡차곡 헌금을 모아온 시골교회 성도들이 고통당하는 한 목회자의 소식을 듣고 “선교보다 귀한 일”이라는 판단에 후원에 나서게 됐던 것이다.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된 이평교회는 후원 사실이 알려 진 뒤 “원치 않게 드러나 난처하다”는 반응이다. 임창규 권사(48)는 “말씀에 순종해 이름도 빛도 없이 하려던 일인데 본의 아니게 드러났다”면서 “우리는 물질로 했을 분이지만 하나님께서 온전히 이루신 만큼 영광을 돌려 드린다”고 말했다.

심기준 목사는 “항상 선교를 해 오신 분들도 많으신데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면서 “자칫 자랑이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 목사는 “이 일을 통해 작은 교회도 소망을 품고 기도하고 헌신한다면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 목사님의 안부가 궁금했다”던 심 목사는 “건강해진 안 목사님의 모습과 주님의 은혜를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안용원 목사는 “평소 알지도 못하고 일면식도 없었던 분들이 동역자의 아픔을 외면치 않고 웨슬리 정신을 실천해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이평교회와 심기준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 열심을 다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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