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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영성, 파송 교회‧단체 지속적 돌봄 필요한국선교연구원 창립 20주년 ‘선교사역자 영성 세미나’ 개최

지난 1-4일 한국선교연구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세미나, ‘선교사역자 영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길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찰스 쿡 박사(캐나다 암브로스 대학 선교학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선교 사역자의 영적 건강과 소명과의 일치된 삶을 어떻게 하면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찰스 쿡 박사는 선교사들이 중도에 탈락하는 가장 큰 요인을 ‘영성의 힘을 잃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나 단체가 선교사의 영성과 관련해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돌봐줌으로서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남아공의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David Bosch) 박사는 선교 사역자들이 선교 현장에서 두 가지 커다란 유혹을 받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 하나는 바쁘고 분주하게 사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후원자들이나 소속 선교단체에게 사역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시늉을 하는 유혹이다.


선교사들 역시 우리와 같은 똑같은 사람이자 힘들고 어려움에 처하면 방황하긴 마찬가지.

신앙이 언제나 평행선을 유지하며 평화로울 수는 없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교사는 당연히 신앙이 좋고 영성 또한 탁월하다고 생각해 이들이 겪는 외로움과 신앙적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또한 많다.


쿡 박사는 “신앙 자료와 교회가 없는 곳도 많을 뿐 아니라 본국에서 누리던 신앙 훈련 프로그램이나 각종 설교방송, 책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선교 현장이 많다”며 “선교 현장은 치열한 삶의 각축장이자 광야와 같은 곳으로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교사들의 사역과 영성을 해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그는 스트레스를 꼽았다.


쿡 교수는 라틴아메리카 선교사들의 사례를 들며 선교사들은 일의 부담, 언어와 문화적 장벽, 필요시 만나야 하는 사람들, 필요는 보이는데 채울 힘이 없는 것, 말씀 연구와 기도 시간 부족 등을 선교사들이 받는 주요 스트레스로 꼽았다.


쿡 교수는 사역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선교사들은 자신의 영적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선교사의 영성이 건강할 때 선교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국선교연구원은 “이번 ‘길의 영성’ 세미나는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 있는 삶이 아니다’라는 소크라테스의 관점 위에 진행됐다”며 “따라서 하나님을 따르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 사역자들에게 소명에 일치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신없이 분주한 사역 가운데에서도 영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선 선교사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10가지 세계적 동향과 함께 선교 사역에서 영적으로 회복된 삶을 살아간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채문주 기자  mjch@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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