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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공포감 버리고 적정한 성경적 관점 필요무슬림 거주지·배경 등 기본적 조사 자료 통한 다양·정확한 방법 접근

국내 외국인 거주 100만 명을 통과한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은 이미 시작된 지 오래다.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그에 따른 문화적 차이와 종교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지식 역시 그 필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는 점점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 두려움이나 무관심, 방관으로 지나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의 균형 있는 분별력과 지혜로운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타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 한국선교연구원(이하 KriM)은 지난달 28일 ‘영국 상황과 비교한 한국 내 무슬림들을 향한 한국 복음주의의 반응’을 주제로 한국선교학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의 발제자로 정마태 선교사(인터서브 선교회 한국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정 선교사는 영국 옥스퍼드에서 영국의 무슬림 정책들을 분석하는 학문적 작업을 마치고 영국 상황과 비교해 한국 교회가 국내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선교 전략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정마태 선교사는 영국이 이슬람에 대한 관점과 도전에 명확한 분석과 여러 시각으로 접근한 것을 전하며 한국 교회가 이슬람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정확한 지식방법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영국 내 이슬람과 관련된 염려들을 놓고 영국은 폐쇄된 관점과 열린 관점의 실제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했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분명한 비전, 60개 권장사항을 제시했다.


정 선교사는 “영국에는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관계에 대한 여러 다른 접근 방법을 가진 기독교 지도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에 반응하는 여러 다른 스펙트럼이 있다”며 영국 내 이슬람의 도전에 대해 그들은 논쟁적·자유적·성실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선교사는 성경적·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해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정 선교사는 “한국 복음주의자들이 무슬림들과의 새로운 의미 있는 관계, 접근과 새 길을 위해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관계의 새로운 관점에서 신구약 성경과 꾸란(코란, 이슬람교의 경전)을 통해 참신하고 적정한 성경적 해석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슬림과 이슬람에 대한 현재의 두려움이 정당한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하기 위해 무슬림에 대한 이해가 그들 자신의 생각으로 해석한 것인지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한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슬림들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갖기 전에 가장 먼저 근본적으로 그들 자신이 예수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무슬림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의논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시기적으로 무슬림과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이 때, 한국이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를 위한 희생적인 헌신과 기도생활, 전도와 교회 개척, 권위를 존중하고 십자군 원정 서구의 제국주의 역사와 전혀 관계 없는 유리한 점 등은 한국교회의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다.

하지만 이슬람교와 무슬림들에 대한 공포는 하루 빨리 풀어야 하는 문제다.


정 선교사는 △다문화 환경에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슬림·이슬람에 대한 개방성 △무슬림들을 인간으로 대우하는 점 △어려움을 당하는 무슬림들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노력 △테러에 심각하게 대처하는 노력 등을 한국이 영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무슬림 공동체를 위한 교화적이고 적절한 봉사를 위해 한국 내 무슬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 어딘지, 그들의 배경(전통, 문화, 나라 등)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를 통한 자료를 갖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슬람의 선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그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해나가는 것은 지금 우리가 안고 나아가야 할 숙제다.



채문주 기자  mjch@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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