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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성폭행 …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다”‘JMS’ 탈퇴 지도자들, 실체폭로 기자회견

‘월성그룹’ ‘상록수그룹’ ‘민들레그룹’….

건강하고 일반적인 교회공동체의 소그룹 명칭이 아니다. 현재 강간치상 등으로 대법원에서 1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이단·사이비 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CGM) 교주 정명석의 신부가 되고 싶다며 자원한 ‘대기조 그룹’으로 20대 초반의 여성 뿐 아니라 중·고교생과 같은 어린 미성년자들 까지 수백 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어린 여성들은 정명석의 출옥 후 성 노리개로 전락할 대상”이라고 조경숙 씨는 말했다. 조 씨는 지난 1983년 JMS에 들어가 조직 내부에서 중직자로 활동해 온 전 JMS 서울지역장 출신이다.

자신 역시 성폭력 피해자임을 밝힌 조 씨는 “정명석은 본인은 재림주이고, 자신과의 성적 결합만이 구원이라고 가르쳐왔다”며 “자신을 따르는 여자는 면담해 준다고 불러서 수없이 간음을 행해왔다”고 밝힌 뒤 “피해자 중에는 자살한 사람 뿐 아니라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 스트레스 등으로 질병을 얻은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통일교 출신인 교주 정명석은 통일교의 ‘피갈음’과 유사한 ‘내적 섭리’를 자신이 설립한 JMS에 적용해 본인과의 성관계를 ‘예수님과의 성관계’라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MS 섭리신학교 학장 출신인 김경천 씨는 “이 교리에 의해 성적 피해를 당한 부녀자들이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교주 정 씨는 중국 해외 도피생활과 대전교도소 수감 중에도 어린 여성들을 각별히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조그룹 중 ‘상록수그룹’에 소속된 여성들의 나체동영상이나 비키니 차림 사진을 첨부한 프로필은 수감 중에도 불법적인 방법을 이용해 받아봤다고 이들은 밝혔다.

21세기의 법치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교주 정 씨의 성욕의 대상을 물색해 교육하고 관리하며 범죄를 공모한 여성들이 JMS 내부에서 실권을 장악하고 조직 관리를 해왔기에 가능했다”고 조경숙 씨는 전했다.

정 씨의 비행이 알려진 뒤 탈퇴자들이 증가하면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반JMS 조직에 대해서는 테러도 서슴지 않았다.

JMS 조직에서 사무국장 일을 했던 김진호 씨는 “교주 정 씨는 설교를 통해 JMS에 심취된 광신도들이 살인이나 상해 등 어떤 끔찍한 짓도 할 수 있도록 세뇌시켜 왔다”며 테러 교사 혐의가 있는 정 씨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한국교회가 정 씨의 추가 범죄 예방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JMS 강도사 출신 민종운 씨는 “2003년 10월 경 정명석의 사주를 받고 JMS를 반대하던 김형진 씨를 테러한 일이 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사이비교주 정명석의 말에 미혹돼 범행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회개하고 있다”는 민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JMS가 어떤 곳인지 밝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JMS 조직 내부 곳곳에서 20년 넘게 지도력을 발휘해 왔던 이들 조경숙, 김경천, 기진호, 민종운 씨 등은 지난달 28일 서울 연지동 군선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JMS의 실체를 알렸다.

이날 JMS에 저항하는 김도형 씨의 부친을 테러한 사실과 김형진 테러에 가담했음을 스스로 밝힌 민종운 씨는 교주 정 씨가 테러를 직접 지시했다는 사실을 밝힌 뒤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JMS 추종자들이 지금도 권력기관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 숨어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음을 알린 뒤 “JMS를 위해 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회개한다”며 “침묵한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게 될 테니 목숨을 걸고 밝혀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JMS는…
JMS는 교주 정명석(67)의 영문 이니셜로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의 ‘예수님의 새벽별(Jesus Morning Star)’의 줄임말로 설명하고 있다. 정명석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고향으로 돌아와 통일교에 입교한 뒤 문선명의 교리를 배웠고 이후 통일교에서 나와 애천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기 애천선교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이후 ‘세계청년대학생 MS연맹’ ‘동서크리스챤연합’ ‘국제크리스찬연합’ 등을 거쳐 지난 1999년 10월 경 ‘기독교복음선교회(CGM)’로 명칭을 변경한 뒤 현재까지 ‘CGM’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리는 통일교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MS는 199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정명석의 성추문 관련 보도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후 여러 성추행 사건으로 기소됐으나 해외도피로 기소중지 상태를 유지해 오다 2002년 경찰이 정명석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에 나섰고, 2004년 1월 인터폴 적색 수배 명단에 등록됐다. 중국에서 수년간 도피 생활을 해오다 2007년 5월 11일 중국 공안에게 성폭행 혐의로 체포, 2008년 1월 11일에는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한 여성 신도(한국 여성 1명, 일본 여성 1명)에게 위자료 총 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같은 해 8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는 “자신을 메시아로 믿고 따르던 젊은 여신도를 수차례 성폭행하고도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정명석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2009년 2월 10일 열린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고의영 부장판사) 항소심에서는 여신도 1명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가 추가돼 강간치상 등을 적용, 1심 보다 높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두달 뒤인 4월 23일, 정명석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의 포교 방식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음악, 모델, 운동 등 다양한 동아리, 동호회를 조직해 무료 또는 저렴하게 가르쳐 준다며 접근한다. 창세기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부분을 사탄과의 성적 비유를 통해 해석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신동명 취재부장  star@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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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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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 수영 2017-06-21 01:49:49

    정명석 이름만들어도 소름끼치는 사이비 통일교의나뿐것만 매워서 그대로 따라하는데 이두 사이비종교는 우리사회을악의사회로 이끌어가려는 악의 무리들 여러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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