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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이 되는 성육신적 교회로의 변혁 필요”황병준 교수, ‘미래교회 트렌드’ 출간…이머징 세대 위한 실천신학적 해법 제시


   
한국교회는 지난 120년 선교역사를 지내오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성장위주의 가속화가 사회적 문제를 낳았고, 그 결과 많은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젊은 세대들의 이탈은 한국교회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징조이다. 다시금 젊은 세대들을 복음 앞으로, 제자의 길로 나아올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빠르고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는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시대의 풍조에 휩쓸려 표류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다시금 복음을 바로 세우고 제대로 된 방향을 세울 수 있을까?

‘미래교회 트랜드’(올리브나무)의 저자 황병준 교수(호서대학교)는 “미래교회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서는 시대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고 “미래교회는 포스트모던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미래교회의 트렌드를 읽어낸다는 것은 절대적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대표적인 트렌드인 포스트모던 시대와 이머징 세대를 읽어내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황 교수는 경험적, 참여적, 유동적, 탈중심적인 포스트모던 시대의 현실에 맞추어 복음의 진리를 담는 그릇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그동안 미국의 동부, 중부, 서부의 메타교회와 이머징 교회의 혁신사례를 토대로 연구해 한국교회의 혁신을 위한 이론과 실천적인 전략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황 교수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대상으로 하는 오늘과 미래의 교회가 어떻게 새로운 틀을 짜야 하고, 새로운 목회구조를 갖추어야 하는지, 목회자와 신학도는 물론 깨어있는 평신도들이 ‘주유소식 영적 주유자’에서 ‘자기발전의 영적 제자’로 어떻게 해야 변신할 수 있을 것인지, 그 실천적 생존전략을 이 책에서 창조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황병준 교수는 이 책에서 먼저 포스트모더니티 사고체계와 이머징 세대를 위한 이머징 교회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이머징 교회 운동에 나섰던 선두적 그룹들의 신학과 교회론을 소개하면서 미래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이론과 실제를 리더십, 예배, 셀그룹 활성화 등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교회에 필요한 평신도의 역할과 한국교회에 필요한 성숙의 과제를 셀프리더십 개발로 제시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어 미래교회가 숙지해야 할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적 과제로 근대교회의 말씀 중심의 ‘듣는 예배 혹은 보는 예배’에서 포스트모던 세대의 미래교회는 ‘경험예배와 참여예배’로 나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교회의 자녀 학교교육, 부모교육 등을 다루고, 결론으로 포스트모던 시대의 현실에 맞도록 개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미래교회 실천적 전략과 내용들을 제시했다.

황병준 교수는 한국교회가 이머징 세대를 대상으로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한국에서 미래교회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포스트모던 사고의 이머징 세대를 향한 교회의 역할을 한국교회가 제고하길 희망했다. 황 교수는 복음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상의 빛이 되는 성육신적 교회로의 변혁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영적인 성숙과 깊이를 가진 그리스도인, 스스로 영적 진단과 평가를 내리고, 영적 동기를 부여하는 영적 생산자의 교회가 절실함을 강조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현재의 그리스도인이 더 이상 복음의 방관자, 하나님 나라의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생산자이자 실천가로 거듭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정택은 전문기자  yesgo@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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