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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를 위한 통합적 시각 제공”웨슬리전도운동본부 4기 목회자전도학교 개강
   
 
  사진 왼쪽부터 정성길, 김경호, 김연화, 전정삼, 임재학, 박진우 목사  
 

멘토와 멘티교회가 총동원주일로 정한 날이 가까워 오자 각각의 교회에서 어떻게 준비했고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시작됐다. 멘토 김연화 세계로교회 목사가 평소 전도현장에서 작성한 태신자 명단을 놓고 리스트 점검에 나섰다. 열정은 과정의 구체성을 몰고 온다 했던가? 멘티 김경호 포노나무교회 목사는 본인이 작성한 점검 리스트를 펼쳐 놓고 준비상태별로 점검에 들어갔고, 전정삼 주님의교회 목사도 매일 수첩에 기록한 묵상과 기도여부, 전도 상황 등을 점검하며 채찍질을 시작했다.

전도를 위해 뭉친 이들 조직의 이름은 ‘전도화’다. 오직 전도만을 위해 모였다는 이들은 “당연한 이름”이라고 했다.

김연화 목사는 “어떻게든 목회 현장에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만남을 기다리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학연과 관계 같은 것은 필요 없다. 그렇다고 전도가 목회의 전부인가? 부활의 확신 없이 사랑만 있으면 구제와 다를 바 없으니 전도는 부활의 확신이 핵심인 동시에 살거나 자립을 위해서가 아닌 죽기위해 나서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숫자와 건물, 돈 생각을 버리라고 했다.

이어 “진정한 기적은 회개에서 시작되는 만큼 목회자가 사무실에서 딴 짓한 것과 놀러간 것을 회개하고 그러한 목회자의 회개가 삶 속에서 성도들에게 감동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전도는 불가능하다”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데 한국교회 교회 안에서 부정적인 바람이 부는 원인이 무엇인지, 과연 순교자적 정신과 부활의 사명으로 전도 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정삼, 김연화, 김경호 목사(왼쪽사진) / 김경호 목사가 멘토링을 통해 작성한 전오 및 총동원주일 점검리스트 및 전도용품(오른쪽 사진)

멘토의 이런 자세가 멘티의 숨을 멎게(?) 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사제동행(師弟同行)’이다. 김경호 목사는 “다양한 이유로 목회자 전도학교를 찾게 되지만 목마름과 고통 가운데 찾아갔더니 함께 뒹굴어 주더라”며 “교회 상황은 여전히 힘들지만 든든히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전정삼 목사도 “각기 다른 고민을 품고 찾아온 전도학교지만 ‘전도’라는 문을 통해 동일한 목표를 찾아가게 되고 멘토와 목회 전반을 나누고 찾게 됐다”면서 “얻은 것은 배움 이전에 나 자신을 알게 됐고 달라졌다”고 했다.

유행처럼 번진 멘토링이지만 이들의 멘토링은 목회와 삶의 철학을 공유한다는 특징이 있다. 김연화 목사는 “목회를 ‘개고생’으로 표현하고, 규모로 잘잘못을 평가하는 요즘 목회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면서 “목회의 기쁨은 숫자와 건물, 돈에 있지 않고 슬퍼하는 이들과 함께 울고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웃는 데 있다. 그러면서도 자기 십자가를 늘 지고 가야 하는데 삶과 습관을 다듬는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6년 간 전국 60여 지방에서 3000명 가까운 전도전문사역자를 양성해 온 웨슬리전도운동본부 내에는 이처럼 ‘전도’ 만을 위한 조직이 풀뿌리처럼 확산중이다. 2012년 목회자 전도학교가 시작될 당시만 해도 과연 목회자 전도학교가 실효성이 있을지를 묻는 이가 많았지만, 이들 모임 자체가 전도학교가 존재해야 하고 지속되어야만 하는 분명한 근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전도를 휘한 몸을 만들고 토양화 작업을 돕는, 함께 뒹구는 동안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목회자 전도학교라는 것이 웨슬리전도본부의 설명이다.

김연화 목사는 “목회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자신감과 영성, 나눔과 섬김의 종합적이고 통합적 시각을 갖추기 원한다면 목회자 전도학교가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웨슬리전도운동본부가 주관하는 4기 목회자 전도학교는 내달 9일부터 3일간 강화 그레이스힐에서 개최된다.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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