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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물 ‘인간’
영·혼·몸 모두 주와 동행하는 삶 살아야
안규진 목사의 「영·혼·몸의 인간존재구조에 따른 삼차원적 성경이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웠던 인간, 하나님의 형상 그대로 창조된 인간은 선악과를 땀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되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결과를 갖게 됐다. 성경은 선악과 사건 이후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면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시고자 했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심으로 어떤 사랑을 보여주셨는지를 말하고 있는 책.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손내밈에 화답해야 할 것이 바로 인간의 삶인바, 이 책의 저자 안규진 목사(복지교회)는 우리가 영과 혼, 몸의 세 가지 차원에서 하나님과 관계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영·혼·몸의 세 가지 차원에서 인간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일치를 이룰 수 있을까? 저자는 영은 하나님과 맺는 관계이고, 혼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화하는 것이며, 육은 이 세상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차원을 담고 있다고 풀어낸다.

영·혼·몸의 삼중구조가 온전히 이루어진 때는 바로 에덴동산이다. 타락하기 이전의 에덴동산에서는 영적인 차원에서의 순종이 있었으며, 아담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있었고, 몸 차원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다. 인류의 타락 이후 성경에서 유일하게 ‘당대의 의인이요, 온전한 자’라고 일컬어진 노아의 삶을 보면 그는 영적으로 의로운 사람이었으며, 혼적으로 완전한 사랑이었고, 몸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구약에는 영·혼·몸의 각 차원에서 대표적인 인물이 소개되는데, 바로 이삭과 야곱, 요셉이다. 영 차원의 대표적 모델로 이삭을 꼽은 저자는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뜻이 같아야 하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타협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 전적으로 옳다고 할 때 결국 포기해야 하는 것은 인간이며, 그것이 바로 순종이다”라고 말한다. 혼 차원에서 도달해야 할 목표는 하나님을 온전히 닮는 경지에 오르는 일로, 야곱은 옛 사람의 길을 버리고 변화한 인물이다. 몸 차원의 대표적인 인물 요셉은 하나님과 동행의 삶을 실천하고 축복의 삶을 살아감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했다.

안규진 목사는 이렇게 구약의 대표적인 세 인물뿐만 아니라 성경의 많은 부분이 영혼몸의 삼중구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구약의 대표적인 부분으로는 출애굽기 19장에서 나타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목적,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주신 세 가지 처방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신약에서도 발견된다. 바로 바울의 구원론이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구원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먼저 우리가 죄인이 된 상황을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영적 단절이며,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잃은 혼적 단절, 그 결과 온갖 종류의 악행들이 나타나는 몸적 단절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칭의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통한 영 차원에서의 구원, 거듭남을 통한 신분과 존재회복의 혼 차원에서의 구원,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한 몸 차원에서의 구원을 역설하고 있다.

삼중구조의 생활원리는 예수님의 사역에서도 나타나는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사역의 핵심 요소에서도 나타나며, 예수님 사역을 설명하는 세 가지 동사인 ‘가르치다’ ‘전파하다’ ‘고치시다’에서도 영혼육의 세 가지 차원에 대응되게 나타나고 있다.

특별히 마태복음 5장, 6장, 7장에서 나타나는 산상수훈은 저자인 안규진 목사가 영혼육 삼중구조를 처음으로 발견한 성경. 안규진 목사는 “흔히 사람들이 산상수훈을 예수님의 다양한 가르침을 모아놓은 것으로 여기는데, 이는 천국백성을 위한 삼중 구조의 생활처방”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저자는 영혼몸의 삼중구조로 지어진 인간이, 그 어느 차원에서도 소홀함 없이 하나님과 ‘통’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구원을 얘기하며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행함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가?하는 물음에 삼중구조의 답변으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이 새로운 삶을 시작한 후에는 행위가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실하게 사는 것이 구원의 자연스러운 귀결이기 때문이다”라고 책에서 밝히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인한 거듭남과 이로 인한 행동의 변화까지 가져오는 것이야 말로 영혼몸의 삼중구조로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길임을 밝히고 있다.

오랜 시간 목회의 경험과 성경연구, 묵상의 결실로 얻어진 이 책은 성서를 연구하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와 신학생, 하나님과 온전하게 동행하는 삶을 꿈꾸는 성도들에게 읽어야할 필수도서다.

김혜은 차장  sky@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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