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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말레이 어린이들”
   
 
   
 

신병치료와 선교사대회 등으로 상당한 기간을 한국에서 머물다 말레이시아 선교지로 돌아왔다. 27일 늦은 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여 그동안 진행된 선교행정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했다. 선교센터 사무실 도착하니 언제 도착한 것인지 본부선교국에서 보내 온 ‘성탄선물’과 생일을 기억하고 보내 준 ‘생일카드’가 와 있었다. 고국 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가슴을 울렸다. “선교사는 혼자 외롭지 않구나!” 감사의 마음이 솟아올랐고, 새 힘도 솟았다. “주여, 더욱 힘써 사역하겠습니다” 그렇게 다짐했다.

다음날 선교센터 사무실로 출근하는 오전 9시, KL 전철역(LRT)에서, 말레이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 떠날 준비로 역 바닥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무슬림들은 어려서부터, 남·녀 구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무슬림으로 자라는 아이들이지만 그 모습이 청순하고, 사랑스러워 사진 촬영을 하였다.

퇴근하는 오후 5시 경, 전철역에서 다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침에 본 아이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나는 한국인입니다. 어린이들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요” 하고 인사를 건네니 교사와 학생들도 “안녕하세요” 웃으며 인사한다. 나는 놀랐고 더욱 사랑스런 친근감을 느꼈다. 말레이인들은 비록 무슬림이지만 한국을 좋아하고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우호적인 마음이 사역에 큰 도움이 된다.

마침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있어서 흔쾌히 사진을 찍어 주었다. 마음을 열고 다가감이 저들과 사귀며 복음을 전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말레이 어린이들에게 함께 하길 기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내 발걸음도 무척이나 가벼웠다.

29일에는 난민마라종족학교인, ‘마라 크리스챤스쿨’(MSC) 방문 지도했다. 교직원 3명과 학생 20여 명이 수업하고 있었고, 마라종족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환영을 받았다.

2년 뒤로 다가온 은퇴를 앞두고 출구전략으로 사역처와 개척설립교회들, 선교기관들을 자립시키고 현지인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에게 인계시켜 주는 ‘내려놓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중심사역과 현장은 ‘동남아 말레이 무슬림’(MBB, MM) 사역이며, 이슬람 동향과 연구조사, 정보활동(CMRC)과 문서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난민종족’사역과 ‘난민학교’ 사역도 계속 실행하고 있다.

노종해 목사
(말레이시아 선교사)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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