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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저항·고통 치유하는 복음”CWM 제주 총회 폐막
기독교인 연대와 행동 강조
   
 
   
 

지난달 18일 제주에서 개막한 세계선교협의회(CWM, Council for World Mission) 총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치유를 전하기 위해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CWM 총회에 참가한 총대들은 마지막날인 23일 채택한 성명에서 “기독교인들은 세상에서 고통 받는 자들에게 위로를 넘어 치유를 전해야 한다”며 “불평등과 전쟁, 환경파괴에 대해 지구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연대와 다양한 방법의 노력을 통해 저항하고, 치유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서는 “개최국인 한국이 세상의 권력(제국)에 의해 분단의 아픔을 겪고, 현재까지 그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더욱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뒤 “한반도 평화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지구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이번 CWM 총회는 ‘치유: 행동하는 희망(Healing: Hope in Action)’을 주제로 한반도 과거와 현재의 아픔의 현장인 제주도의 4·3평화공원과 강정마을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해 △경제정의 △기후변화 △전쟁 △성(性)정의 등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고통의 현장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과제를 정의했다.

   

주제 강연에 나선 미국 하트포드신학교 헤이디 핫셀 총장은 “경제적 양극화의 부당한 현실에 대해 교회는 질문하고 이를 제지해야 하며, 자연을 소유나 매매의 가치가 아닌 본래의 가치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나와 다른 이를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다름’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강연이 끝난 뒤에는 남아프리카의 부야니 벨렘 목사와 이스라엘의 미트리 라헵 목사, 미국 얼햄종교학교 김지선 교수 등이 세부주제 강연을 펼쳤다.

지난달 20일 한반도 상황을 보고한 장윤재 이화여대 교수는 한반도의 상처를 가장 잘 상징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조명해 세계 각국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한국의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부각시키고,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또 차기 지도력을 선출하는 시간에는 남아시아권역 D.C. 하이아 목사(PCI=인도장로교회)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회계는 유럽권역 존 조지 엘리스(URC=연합개혁교회)가 선출됐고 12명의 신임이사 명단에는 예장통합 총회 기획국장 변창배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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