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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 이주민 선교로 대응해야”
   
 
   
 

   
▲ ▲ 김봉구 목사
이주여성을 위한 선교
김봉구 목사

지난해 말 법무부 통계에 의한 한국체류외국인은 190만명으로 인구대비 4%에 해당한다. 가톨릭국인 필리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외국인이 이슬람권과 힌두권, 불교권, 공산권으로 선교불모지다.

국내에 갈수록 증가하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은 사회의 약자층이요, 사회안전망 안에서 돌봄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다. 또한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선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인력들이라고 할 수 있다.

각 교단에서는 총회 산하에 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주민 관련 단체들은 1990년대 외국인 인권 개선을 위한 투쟁에서 이제는 다문화사회 준비, 아시아 선교로 방점이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대전외국인종합복지관은 2002년부터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유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 법률상담, 무료진료, 컴퓨터, 직업훈련, 다문화, 아동교육 등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특별히 이주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아시아 동화교육,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정책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혼을 통해 혹은 일자리를 찾아온 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족캠프, 주말농장, 나들이, 가요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I’mAsia 오픈 등을 추진하면서, 외국인피해자를 위해 경찰서와 MOU체결, 이주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다문화 포럼과 토론회 등을 열어가고 있다.

이주여성선교를 위해 감리교회 본부는,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와 기관들의 네크워크를 활용해 선교전략과 개체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사역을 소개하기 바란다. 또 개체교회에서는 가정의 달이며 아시아주일, 세계인의 날이 있는 5월에 다문화 선교주일을 제정해 교회가 외국인 관련단체를 지원하는 일에 어느 때보다 힘써주길 기대한다.

   
▲ ▲ 이창갑 목사
이주민 목회와 예배공동체
이창갑 목사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조상을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다.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하나님이 구해주셨다.”(신 26:1-10) 성경은 외국인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펴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한다. 룻기는 이방인을 보호하는 모습을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도와 선교는 별개로 이해되어 왔다. 전도는 자국민 복음화로, 선교는 타민족을 향한 복음전파라는 개념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 둘 사이의 구분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또한 지역교회의 이주민 목회는 ‘목회와 선교’를 포괄한다.

이주민 선교가 어려운 이유는 전문성의 결여, 협력의 부재, 재정 미자립 등에 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지역교회에 국내 선교단체나 국내 이주민 선교사 그리고 은퇴선교사와 더불어 사역하는 네트워크가 요청된다. 또 지역교회는 자립교회와 미자립 교회와의 동역목회를 확대하고, 특히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에 있는 작은 규모의 교회와 공동으로 사역하는 샛강 살리기 목회 네트워크가 요청된다.

안산다문화선교센터는 내국인은 물론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 난민 등에게 복음을 전하여 양육하고 이들이 귀국 후에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돌고 선교하고 있다.

이주민의 인권을 존중하며 우리나라에서 겪는 피해와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사회복지를 부분적으로 지원하고 제공하므로 한국에 대한 선한 이미지와 기독교 복음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갖게 하여 결국 전도의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3단체 플랜을 진행 중에 있는데 2016년까지는 정착단계로, 선교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17-2019년은 성장단계로 외국 다문화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법인을 구성하고 그룹별 사역자를 양성해 자국으로 파송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3년간은 파송단계로 두고 한구교회 다문화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훈련 파송된 사역자가 자국에서 효과적인 선교를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능한 외국자녀를 초청하는 장학제도와 안산다문화선교센터 건립을 통한 다목적 종합관도 마련한다.

외국

   
▲ ▲ 우삼열 목사
인 노동자 인권증진
우삼열 목사

2016년 1월말 기준, 법무부 통계를 보면 총 외국인 187만9880명 가운데 이주노동자가 절반인 95만2679명이며, 이 중 비전문인력은 57만1580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2003년 외국인근로자고용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해당국가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노동자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노동자가 실제 작업 내용과 근무환경을 모른 채 근로계약을 맺고, 직장 이동의 권리를 박탈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입국 후 정식 근로계약을 제결하고, 농축수산업 근로자들의 고용관계를 개선하며, 입국 후 교육 및 고용주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한국사회는 이제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과 잠재성장률 하락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생산활동이 활발한 22-55세의 인구는 지난 2009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중이며, 잠재성장률은 노동력 감소로 인해 2011년 3.4%에서 2038년 1%로 낮아지며, 이 경우 OECD 34개국 중 룩셈부르크(0.6%)를 제외하고 최하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잠재성장률을 1%포인트 높이려면 이민자(누적) 2030년 926만명, 2050년 1479만 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이 이주민이 증가하며, 증가해야만 하는 추세에서 이주민 차별 해소를 위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먼저 인종차별 금지 법률이 제정되고, 이주노동자 권리를 위한 UN권고안이 이행되어야 한다. 또 결혼 이주민의 권리와 재외동포의 권리 보장, 미등록 이주민의 인권 보호, 인종차별 예방을 위한 인식 등도 제고되어야 할 것이다.

   
▲ ▲ 강철호 목사
탈북민 선교와 목회
강철호 목사

북한을 탈북하여 대한민국으로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의 수가 3만 명이 되어온다. 전국적으로 교파를 초월하여 29개의 탈북민교회가 세워 졌고 탈북민 선교를 시작한 교회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는 교회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동시에 신학공부를 하고 있는 탈북민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하나의 본으로 세워 자각과 자부심을 가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는 복음을 위해서 둘째는 남북갈등을 해소하는데 탈북민이라는 이들이 중재자적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북한의 문은 서서히 열리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보게 된다. 요즘 국방부 종군 선교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도 시대적 상황을 직시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통일은 반드시 되어진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통일의 방법과 통일 후의 문제에 아무 고민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통일은 소위 평화를 너무도 속단한 것이 분단 70년의 긴 세월로 이어 온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북한을 자극하지 말고, 건드리지 말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 줄 때에 이 땅에 평화가 온다(?)는 이기적이고 희생없는 평화를 기대하는 우리의 반성이 없이는 절대로 통일이 공짜로 그냥 오지 않을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까지 북한에 교회세운다고 돈을 모아온 한국교회가 북한 곳곳에 땅따먹기식에 거대한 교회가 건축되어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북한사람들이 또 하나의 거대한 상징물 같은 교회를 바라보며 그들이 김일성 우상에 교회를 비교할까 두렵다. 그리고 각 교단의 지역경쟁 구도를 경험할 북한사람들이 기독교 정치의 구조를 경험하면서 받을 심리적 타격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바라기는 평화유지군과 함께 준비된 탈북민들이 북한 지역 지역에 흩어져 곳곳에서 주일이면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리는 거룩하고 선한 모습을 보게 하여 그들의 모습을 닮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작은 가건물일 지라도 그 속에 고난의 예수님 십자가를 보게 하고 겸손히 눈물로 기도하는 교회여야한다. 돈으로 지어지는 거대한 교회에서 오늘 거부감이 아닌 지역 지역에 자신들의 손으로 건축되어지는 교회가 진정으로 건강한 참된 교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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