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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은 노아홍수의 증거”美 창조과학선교회 ‘그랜드캐니언 창조과학 탐사’
“방주에 탔던 공룡은 홍수 후 빙하기에 멸종” 주장
  • 킹맨(미국)=신동명 부장
  • 작성 2016.08.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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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지르는 그랜드캐니언 전경. 신동명

 
 

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지르는 그랜드캐니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446km, 30km에 깊이는 가장 깊은 곳이 1.8km나 되는 거대한 협곡이다. 콜로라도 고원 뿐 아니라 북미 전역을 가로지르며 연결된 거대한 지층과 협곡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난달 31일 그랜드캐니언이 위치한 킹맨에서 만난 미국 창조과학선교회 이재만 선교사는 “그랜드캐니언 수평의 거대한 지층과 그 안에 매몰된 화석과 석탄 등은 과거 전지구적으로 발생했던 격변적 홍수 심판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했다.

또 “성경은 과거에 일어났던 전지구적인 지질학적 과정을 크게 두 번 언급하고 있는데 지구가 창조될 때와 홍수 심판 때”라며 “그랜드 캐니언은 협곡 사이 아래로 창조 때의 땅과 홍수 심판의 땅의 경계를 드러내 보인다”고도 했다.

   
“그랜드캐니언 수평의 거대한 지층과 그 안에 매몰된 화석과 석탄 등은 과거 전지구적으로 발생했던 격변적 홍수 심판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하고 있는 미국 창조과학선교회 이재만 선교사.
이 선교사에 따르면 창조 당시의 땅은 생물이 창조되기 이전이며 격변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석이 존재하기 어려웠지만 생물이 창조된 이후에 일어난 전지구적 격변인 노아의 홍수는 수많은 생물들을 매몰시켰기 때문에 경계가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창조 당시 생긴 가장 아래의 땅은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 반면 화석이 갑작스럽게 발견되는 태핏 사암층부터가 홍수 심판 때 형성된 지층으로 바로 그 경계를 그랜드캐니언에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이 선교사의 주장은 그랜드캐니언이 오랜 세월에 걸쳐 콜로라도 강의 침식에 의해 협곡이 형성됐다는 기존 지질학자들의 해석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노아의 홍수로 지구를 덮었던 물들이 홍수 후기에 물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대륙의 많은 부분에 거대한 호수로 남았고, 그랜드캐니언과 같은 거대한 협곡은 지층이 단단해지기 전 거대호수의 물이 터져 흐르는 과정에서 거대한 저탁류와 함께 형성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선교사는 “실제로 콜로라도 고원을 보면 지금의 그랜드캐니언의 동쪽과 북쪽에 고도가 낮은 두 개의 호수 흔적이 남아있는데, 호수의 터진 부분을 볼 때 동쪽의 호수가 먼저 터지고 이어서 북쪽의 호수가 터져 지금의 웅장한 그랜드캐니언이 형성된 것”이라며 “그 호수는 흔적과 고도로 추적할 때 북미의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네 개 주에 걸쳐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콜로라도 강을 폭으로 가로지르는 그랜드캐니언의 단면도를 보면 30km에 달하던 폭이 점차 줄어들다가 콜로라도 강 근처까지 내려가면 마치 와인 잔처럼 갑자기 좁아지는데, 갑자기 좁아지는 부분이 바로 이 선교사가 주장하는 ‘창조 당시의 땅’이고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선캄브리아기 지층’이다. 노아의 홍수 이후 고여 있던 거대 호수가 터질 당시 홍수 때 퇴적된 층은 물기로 인해 무른 상태에서 쉽게 침식될 수 있었지만 처음부터 단단했던 창조 때의 땅은 이미 단단해져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침식률이 낮아 협곡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웅장한 그랜드캐니언 협곡을 바라보며 창조와 노아의 홍수 등의 성경 이야기를 지질학으로 풀어가는 이 선교사의 설명은 성도들의 신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노아의 홍수 당시 방주에는 공룡도 함께 탔고 공룡이 인간과 함께 살다가 홍수 이후 닥친 빙하기에 멸종됐다는 이야기 등의 흥미적 요소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그랜드캐니언 창조과학 탐사여행은 지금 신청한다고 해도 2018년에나 참여할 수 있을 정도 인기가 많다. 이 선교사는 “매년 두 차례씩 목사님이 성도들과 함께 참여하는 교회와 단체들,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하시는 목사님들이 많다”고 했다.

이 선교사의 미국 그랜드캐니언 창조과학 탐사는 지난 17년간 총 350회나 이어져 왔다. 한 회당 정원이 50여명 이라고 하니 그동안 2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재 교회 안에서의 창조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 선교사처럼 ‘젊은 지구론’적 입장과 ‘오래된 지구론’적 입장이 대립하고 있고 여기에 하나님의 존재와 진화론을 수용한 ‘유신론적 진화론’(또는 진화론적 유신론)의 입장 등 다양한 주장들이 첨예한 논쟁 가운데 있고, 때로는 상호 공격적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각기 다른 주장처럼 보이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는 신앙에 이의가 없다면 상호 비방 보다는 성도들의 신앙적 유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따른 극심한 갈등을 목도해 온 성도들에게 자칫 피로도를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킹맨 = 신동명

   

킹맨(미국)=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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