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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의 생애이슬람 이해와 무슬림 전도 ②

무함마드가 출생할 당시의 중동지역은 비잔틴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 사이의 장기간 전쟁으로 서로 세력이 약화된 상태였고, 종교적으로는 교리 싸움으로 혼돈된 상태였다. 특히 반 삼위일체론자들을 이단으로 정죄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던 아리우스주의는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성모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어머니라고 호칭하고 그리스도의 본성을 신격과 인격으로 뚜렷하게 분리하고 두 본성이 서로 연합한다고 주장하던 네스토리우스도 정죄되었다. 또한 아라비아 반도에는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합쳐져서 단 한 본성만을 가진다는 단성론자들과, 이단으로 정죄받고 이주해 온 기독교 이단들도 많았다. 그 중에 에비온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만을 인정하고 다만 위대한 예언자로 믿으며 바울 서신을 배척하고,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는다고 믿고 있었다.

무함마드가 출생하기 이전에 많은 아라비아인들은 기독교를 받아 들였으나 아라비아어로 번역된 성경이나 정통신학자도 없었으며, 다만 여러 기독교 이단들과 소그룹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함마드가 출생하고 성장해서 이슬람을 선포하고, 어떻게 세력을 확장해 나갔는지의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출생과 성장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부근에 360여 개의 종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각 종족마다 자기 종족의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그 중에 가장 강한 종족인 꾸라이시(Quraish)족은 ‘달 신(Moon god)’을 ‘알라(Allah)’라는 이름으로 섬기고 있었다. 이 꾸라이시 족의 하심(Hashemite)가에서 AD 570년에 무함마드가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압둘라(Abdullah)는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전에 죽었으며, 무함마드는 유복자로 태어나 여섯 살 때 어머니(Amina)를 여의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다가, 여덟 살 때 할아버지마저 죽자, 삼촌인 아부 탈립(Abu Talib)에 의하여 양육되었다.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었던 그의 삼촌은 무함마드를 교육시키지 못하여 무함마드는 문맹으로 성인이 된다. 그러다가 그가 25세가 되었을 때에, 여러 번 결혼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던 카디자(Khadija)라는 40세 된 과부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대상(Caravan)을 경영하는 재산이 많은 그녀는 무함마드의 성실함을 보고 청혼을 하게 되고, 무함마드는 카디자와 결혼하여 그의 삶에서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된 무함마드는 종교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신교를 섬기는 아랍인들의 신앙에 회의를 느끼고 유일신교를 꿈꾸게 된다. 그래서 때때로 메카 주변의 히라(Hira) 동굴에 가서 종교적인 문제로 묵상을 하게 된다. 때로는 대상을 따라서 외국으로 여행을 하면서 종교적인 주제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중에 기독교인과 유대교인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듣게 된다. 그러다가 그는 AD 610년 히라 동굴에서 신비한 체험을 했다. “무슬림들이 가장 신뢰하고 있는 부카리(Bukhari)가 전하는 하디스의 내용 중 무함마드가 최초로 계시를 받는 장면을 묘사한 것을 보면, 마치 샤머니즘의 박수나 무당에게 신이 내리는 장면과 흡사”하다고 했다. “이 때 그들이 말하더라. 그대에게 꾸란이 계시되었다니 그대가 미친자가 아니뇨”(꾸란 15:6 최영길 역)라고 기록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해서 얼마간의 지식이 있었던 무함마드의 아내는 이것을 하나님이 보내신 가브리엘 천사라고 믿고 그에게 그렇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히라 동굴에서 무함마드에게 나타났던 것은 성령이 아닌 다른 영의 계시였다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그의 종교적 체험 후의 행적을 보면 결코 그에게 임한 영은 하나님의 영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함마드는 자신의 체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는데, 자신의 종족이 믿어 왔던 알라(Allah)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가 알라의 선지자라고 했다. 유일신을 선포하는 그의 말은 다신교 우상 숭배 문화에서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고, 그는 핍박에 직면하게 된다. <계속>

   

김형원 박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슬람 연구원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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