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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종교로 출범한 이슬람이슬람 이해와 무슬림 전도 ③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의 포섭

유일신을 선포함으로 우상의 도시에서 핍박을 받던 무함마드는 유일신을 믿고 있는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서 세력을 키울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서 유대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들을 인정해 줌으로서, 일부 기독교인들은 그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며, 유대교인들은 그가 혹시 메시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근거의 대표적인 것이 꾸란 29:46으로서, “성서의 백성들을 인도함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되 논쟁하지 마라…우리의 하나님(알라)과 너희의 하나님(알라)은 같은 하나님(알라)이시니 우리는 그 분께 순종함이라”(최영길 역) 하면서, 유대교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알라와 같은 신이라고 했다. 그리고 꾸란 46:9은“ 일러 가로되 내가 새로운 교리를 전하는 자가 아니며 내게 그리고 너희에게 어떤 일이 있을는지 내가 모르도다 나는 다만 계시된 것을 따르는 자로 분명한 경고자에 불과하니라”(최영길 역)고 하면서, 자신은 새로운 계시를 가지고 온 사람이 아니며, 알라께서 자신을 보냈다는 것이라고 했다.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다니며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듣던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은 곧 실망하고 말았다. 무함마드가 성경의 인물들과 사건들을 비슷하게 이용하지만 내용이 너무 다르고 앞뒤가 안 맞는지라 즉시 그가 거짓을 말한다고 선언하고 등을 돌려버렸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은 여호와라고 불리는 절대자요, 유일신이요, 천지를 창조하신 신이지만, 무함마드가 말하는 신은 카아바 신전의 360개 우상들 중의 최고신인 알라(Allah)인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내용의 예로서, 꾸란 4:171은 “성서의 백성들이여…실로 예수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아들이자 하나님의 선지자로써 마리아에게 말씀이 있었으니 이는 주님의 영혼이었노라 하나님과 선지자들을 믿되 삼위일체설을 말하지 말라 너희에게 복이 되리라 실로 하나님은 단 한분이시니 그분에게는 아들이 있을 수 없노라…”(최영길 역)했다. 이것은 예수의 신성도 부인하고 삼위일체도 부인하는 것이다. 이런 실수들은 무함마드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실수했다라고 하기 보다는, 그 계시의 근원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무함마드는 자신을 배척하는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을 강력하게 징계하고 싶었지만, 이제 막 탄생한 그의 세력은 그럴만한 힘이 없었기에 평화의 메시지를 선언하며 참을 수밖에 없었다.

꾸라이시 족의 핍박과 무함마드의 피신

무함마드가 “알라(Allah)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가 알라의 선지자”라는 말을 퍼뜨린다는 소리를 듣고 꾸라이시 족속의 족장들은 자신들의 종족에 해가 될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무함마드를 불러다가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꾸짖었으나, 무함마드는 은밀하게 다니면서 사람들을 설득했다. 그 때 카바 신전에 제사 드리기 위해서 메디나(메카 북부 350㎞)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설득하여 7명이 무함마드에게 충성을 약속하고 돌아갔다.

그들은 다음 해에 다시 제사를 드리러 메카에 왔고, 무함마드를 자신들의 선지자로 인정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메디나 인들은 7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자 이 소식을 알게 된 꾸라이시 족장들이 무함마드를 더욱 핍박하게 된다. 무함마드는 핍박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선지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메디나로 AD 622년에 피신하게 되는데, 이것을 히즈라(Hijra:이동,이주)라고 하며, 이를 계기로 이슬람은 또 하나의 종교로 출범하게 된다. <계속>

   

김형원 박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슬람 연구원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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