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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흔적군선교현장에서 - 박광훈 목사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느니라(갈6:17)”

가장 위대한 흔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다. 헬라어로 흔적을 ‘스티그마’라고 한다. 사도바울은 자신에 몸에 흔적이 있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롭게 된 십자가만을 자랑으로 삼겠다는 사명 선언이다. 군목의 사명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군 생활 속에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을 남겨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이라면 21개월 간 군생활을 한다. 그들에게는 긴 터널과 같을 것이다. 그들에게 찾아가 예수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군 선교사가 되어 이리저리 현장으로 뛰어 다닌다. 실수도 많고 깨어짐도 있고 연약함 속에 울부짖을 때도 있지만 세 가지의 흔적을 새기려고 한다.

첫 번째 예수님의 흔적이다. 군대는 선교지이다. 대한민국 젊은이 중 기독교인이 5% 정도라고 한다. 교회도 처음 나오고 목사도 군종목사인 내가 처음인 형제도 많다. 그들은 절대적인 가치관에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 또한 군대는 힘들다. 집과 고향을 떠나 처음 접해 보는 환경이 익숙지 않다.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도 부족하고 자유도 없다. 그러면 누구나 기대고 싶어한다. 그 마음에 우리는 복음을 심는다.

이곳은 예수님을 처음 믿어 변화되는 선교의 현장이다. 현재 로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다. 예상 문제를 주고 성경퀴즈 대회를 열어 1등에게는 사단장휴가증으로 포상한다. 찬양대회도 열고 암송대회도 한다. 장병들이 성경을 보기 시작하고 질문을 시작한다. 포상휴가 때문에 본 성경이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복음을 접하지 못한 형제들이 하나님을 만난다. 그들의 기쁨과 감격의 눈물은 예수의 스티그마이다.

두 번째 나라사랑의 흔적이다. 장병들의 가슴속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흔적을 남기고 싶다. 대한민국은 휴전국가이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이 시작되었고 휴전일인 1953년 7.27일 까지 1129일 동안 전쟁하였다. 지금도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있다. 전방의 긴장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 조국을 위해 장병들의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기를 감리교회 성도님들께 요청한다. 사무엘의 말처럼 지금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때이다. 우리의 기도가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면 기도를 쉬지 않겠다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그들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시고 통일을 준비하며 북한에도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미리 기도해야 한다.

세 번째 사랑과 연합의 흔적이다. 군목의 업무 중 하나는 대민업무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민간교회와 협력하는 일이다. 군 교회는 지역에 있는 민간 감리교회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1년에 15번 정도 되는 세례식을 만나교회를 비롯한 14개 민간교회에서 지원해 주신다. 매달 한 번씩 신교대대와 자매결연 한 철원감리교회에서 찬양팀 후원을 해주신다. 지난 주 철원 엘림교회와 철원교회의 후원으로 군종병 집체교육을 했다. 이들을 위해 철원 지역 감리교회에서 섬겨주셨다. 정경석 목사님께서는 좋은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채워주셨다. 점심에는 삼겹살을 구워주셨고 저녁에는 순대국을 사주셨다. 하나 될 수 있도록 한탄강에서 레프팅도 지원해 주셨다. 장병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들을 격려하고 키우면 때로는 군목보나 더 큰 일을 한다. 앞으로 군종병들이 어떠한 일들을 할 지 기대가 된다. 군 사역은 혼자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모든 감리교회가 지역에 있는 군 교회를 돌보고 섬겨주셨으면 한다.

 

   

박광훈 목사
육군 제6보병사단 소령(진)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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