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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의 유대교인 학살과 죽음이슬람 이해와 무슬림 전도 ④

메디나는 아우스 족과 카즈라즈 족 간의 정치적인 갈등이 매우 심각했던 곳이었다. 무함마드가 그 도시의 중재자가 되어 메디나 헌장을 만들어 그들을 화해시키고 질서를 확립하였고, AD 623년 통합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정치적인 힘과 군사적인 힘을 가지고, AD 624년 새해를 맞게 된 무함마드는 이제 더 이상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끌어안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힘을 갖게 되었다. 자신이 창조주인 알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할 때 마다 성경과 비교하여 그 말이 거짓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선지자 됨을 인정하지 않던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을 이제 그대로 놔두고 참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이때부터 무함마드는 자신을 거짓 선지자라고 비난하는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을 강력하게 핍박하기 시작했다. 메카 계시에 의해서 우호적으로 대하던 기독교인들을 불신자들(꾸란 5:72)이라 하며, 그들과 상종하는 자들은 믿음을 버린 자들(꾸란 5:51)이라고 정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독교인 및 유대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전은 변질(꾸란 2:79)되어서 진리가 아니라고 하고, 기도의 방향도 예루살렘에서 메카로 바꾸어 버렸다.
무함마드가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은 미워하는 이유는, 그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꾸란의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은 성경을 미리 읽어본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 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만 없으면 자신이 알라(Allah)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계시가 거짓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 이때부터 메디나의 살벌한 계시가 시작되었다.

무함마드는 AD 625년 메디나 부근에 있었던 유대인 부족인 나이디르(Naydir)족을 쫓아내고, 꾸라이자(Qurayza)족을 공격하여 수백 명을 죽이고, 카이바르(Kaybar)족 마을로 도망간 유대교인들을 AD 628년에 정복하였다. 그런데 메카의 꾸라이시 족과는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으나 확실한 승리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 무함마드는 꾸라이시 족장들과 10년간의 평화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 이것을 후다이비야(Hudaibiyah)조약이라고 하며, 이 조약에 의해 무함마드의 메디나 군사들은 메카를 비무장으로 방문하여 카바 신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무함마드가 이끄는 메디나 군사들은 조약에 따라 평화롭게 메카에 가서 제사를 드리다가, 드디어 1만 명에 달하는 군사들을 이끌고 자신을 핍박했던 메카의 꾸라이시 족을 공격한다. 이 대규모의 공격은 10년 평화 조약을 맺은 날로 부터 불과 18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던 때에 발생한 사건이다. 그렇게 큰 군대를 대적할 군사력이 없었던 꾸라이시 족은 무조건 항복을 하였고, 무함마드가 이끄는 메디나 군은 메카를 점령하게 된다.

메카를 점령한 무함마드는 360여개 우상들이 모셔져 있는 카바 신전의 문을 열고 우상들을 모두 깨뜨리며, 알라외에 다른 신은 없다고 “알라는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 Allahu Akbar)라고 외치게 된다. 그 후로 지금까지 이 카바 신전은 오직 알라(Allah)의 신전이 되었고, 무함마드의 이슬람 군대는 계속해서 더 넓은 지역을 점령해 나가는데, 삽시간에 아라비아 전역을 차지하게 되었고, 점점 더 지역을 확장해 나갔다.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지 11년째 되는 해인 무함마드는 해마다 걸리던 열병으로 위독해졌다. 마지막 병을 앓는 동안 무함마드는 20일 동안 고열과 고통을 경험했고, 이제 열여덟 살이 된 그의 부인 아이샤의 집에서 병간호를 받다가, 아이샤의 무릎에 머리를 올려놓은 채 눈을 감았다.

꾸란의 특수한 교리

꾸란은 무함마드가 AD 610년부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23년 동안 받은 이슬람의 계시의 책이다. 꾸란의 본래 의미는 낭송(recitation) 혹은 읽기라는 말인데, “읽을거리” 또는 낭송할 “텍스트”를 가리킨다. 꾸란은 114개의 장, 6,236개의 절, 단어 수는 약 8만여 개이다. 꾸란의 단어들 중에 3/4는 성경에서 퍼간 단어들이고 미쉬나와 탈무드에서 전승된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와 같은 형태로 편집된 것은 칼리프 오스만(재위 644~656) 치세 중반경이며 그 때의 텍스트가 그대로 현재까지 전해져 온다. 꾸란의 각 장의 길이는 3절에서 286절까지 다양한데, 제1장 개경장을 제외하고, 가장 긴 후기 계시가 꾸란의 전반부에 오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짧은 장은 꾸란의 후반부에 자리한다. 초기 꾸란 해설가들은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받은 계시를 메카 계시(86개 장)라고 부르고, 메디나 이주 후 받은 계시(28개 장)를 메디나 계시라고 불렀다.

꾸란에는 성경의 모세 오경을 비롯한 구약의 예언서들에서 나오는 내용이 약 60퍼센트, 신약에서 나오는 내용이 약 8퍼센트 정도가 들어있다. 그렇지만, 그 내용면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하게 기록된 것이 일부 있으나, 아주 다른 뜻으로 표현되거나 인물이나 주제가 혼동되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것들이 있다. 꾸란을 이해하는 데는 성경과 비교해서 일치하는 내용이나 차이점, 성경에 없는 내용이나 섞여 있는 내용 등을 살펴볼 수도 있다. 특히 성경과 일치되는 내용이나 유사점은 무슬림에게 다가가는 선교의 접촉점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계속>

   

김형원 박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슬람 연구원

신동명 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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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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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1-29 02:52:21

    이슬람과 관련된 글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김형원 박사님 감리교 소속이시네요.
    김형원 박사님, 감리교는 종교다원주의 WCC에 가입되어 있는 대표적 교단입니다.
    http://blog.naver.com/asherjb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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