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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알아야 선교 보인다이창갑 목사 선교 네트워크 위한 다문화 이해 강조
“대한민국은 현재 127개 국가와 사돈”
   
 
   
 

국가 간 이주민 증가로 다문화사회가 보편화되고 있는 국제변화 속에서 국내 외국인 이주자들과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선교’가 불가능한 시대에 돌입, 한국교회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산다문화선교센터 소장 이창갑 목사(서안산시온교회)는 지난 1일 일영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도 하반기 선교사지원자본부집중합숙훈련 넷째 날 ‘다문화이해와 선교네트워크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내 외국인이주자 규모는 2000년 24만 명에서 2016년 약 180만 명으로 7배나 증가했고, 70만 안산시 인구 중 10%가 넘는 8만 명이 외국인 이주민·노동자인 상황에서 이들을 알아야 선교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UN 산하 국제이주기구(IOM=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제이주자는 3억 명에 달할 정도로 국제이주와 다문화 사회는 세계의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 국내 다문화가정의 자녀 역시 2015년 현재 82만 명에서 2020년 100만명을 넘어설 뿐 아니라 2030년에는 외국인 이주자 규모가 5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목사는 “한국사회의 저출산 고령화구조, 3D 업종 기피현상 등으로 볼 때 이주민 노동자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선교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들은 200여 국가에 파송될 잠재적인 선교사이며 세계선교의 황금어장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 목사는 “낯선 외국에서 외로움과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작은 친절 하나에도 쉽게 감동할 수 밖에 없고, 국내에서 신앙 양육을 받고 본국에 돌아간 이주근로자를 해외 현지 선교사와 연계하게 된다면 선교사의 훌륭한 동역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이들에 대해 어떠한 선교전략을 구축해야 할까? 이 목사는 “국내 다문화 사역지와 해외 선교지(사)와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 선교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선교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구축한다고 해도 한국교회가 잊어서는 안 될 사실이 있다. 이 목사는 “선교의 중심이 언제나 하나님(Missio Dei)인 만큼, 자기중심적이거나 패권적이 되어선 곤란하다”면서 “현재 이주근로자선교나 해외선교는 자기 외연의 확대가 중심이 되면서 연대와 협력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경쟁적이거나 중첩되는 등 ‘병적인 전투선교’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명 편집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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