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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소명 따라 태중 아기와 함께 순종합니다”본부 집중훈련 전통 생일 ‘깜짝 파티’
올해는 두 예비 어머니 선교사에게
   
 
   
 

어머니는 강하다.

홀로 떠나기 어려운 선교사의 길을 태아와 함께 떠나려 준비 중인 두 어머니를 2016년도 하반기 선교사지원자 본부 집중합숙훈련기간인 지난 1일 연수원에서 만났다.

선교사지원자 본부 집중합숙훈련 기간 전통으로 내려온 생일 자를 위한 깜짝 파티가 내년도 여름 출산 예정인 김지윤(26)·박상경(33) 예비 선교사를 향했다. 함께 선교지로 향할 임신 중인 아내를 축복하며 “사랑한다” 고백하는 남편의 고백 그리고 동료 예비 선교사들의 박수에 앳된 두 어머니의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김지윤·박상경 예비 선교사는 내년 여름 출산 예정일을 전후해 선교지로 떠날 예정이다. 김 예비 선교사는 북방선교를 위해 보안국으로, 박 예비 선교사는 원주민 사역을 위해 필리핀으로 향한다고 했다.

김지윤 선교사는 대학시절 선교단체 CCC 활동을 하며 자신과 소명이 같은 백만기 전도사를 만나 학교를 졸업하면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막 돌을 넘긴 첫째와 뱃속의 태아까지 네 가족은 주님의 부르심 앞에 흔들림은 없다고 했다. 어린 자녀를 보며 보안국 선교사를 자원하는 일에 어려움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선교사는 “어린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냐며 만류하시는 분도 있지만 자녀들 역시 하나님 앞에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확신한다”면서 “우리가 섬길 현지인들과 함께 자라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가족을 통해 역사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MK 출신인 남편 임평화 전도사를 만나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된 박상경 사모는 필리핀 원주민 어린이를 위한 사역을 위해 기도중이다. 박 선교사는 “갑상선 약을 복용하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참석한 훈련이었지만 모두가 잘해주고 밥도 맛있어서 힘든 줄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훈련 셋째 날 오전 ‘한국 초기 선교사 열전’ 특강을 들으며 뱃속의 아이 걱정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던 자신을 회개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박 선교사는 “선교사의 삶은 나 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하나님의 동일한 부르심이 있음을 깨달았다”면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부르심에 순종하며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태아와 함께 훈련에 임하는 두 어머니는 MK에 대한 감리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관심이 많았다. 두 어머니 선교사는 “선교사 부모를 따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이방인으로 자라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는 MK를 위한 감리회 차원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MK를 선교사의 자녀가 아닌 선교사로, 차세대 한국교회의 선교 자원으로 인식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명 편집부장  journalist.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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