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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양자 선교협력 위한 3차 실무자회의지난 20일-21일 감리회·기장 본부서 개최
   
▲ 지난 20일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제3회 한일 5개교회 선교실무자회의가 열렸다. 개회예배에서는 감리회 선교국 총무 강천희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5개 교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선교협력을 위한 세번째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의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일본의 재일대한기독교회, 일본기독교단 등 5개 교단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감리회 본부(20일)와 기장 본부(21일)에서 회의를 가졌다.

첫째날 개회예배에서는 감리회 선교국 총무 강천희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강 목사는 “금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양국 관계도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 모인 우리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한일 양국 교회 모두가 말로만이 아닌 실제적인 개혁과 변화, 깨어지고 무너지는 일이 있어야 겠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또 “여기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각자 위치에 세우심을 받았다”며 “하나님 앞에 더 많이 일하고 충성하라는 뜻에서 주신 직분인만큼 늘 자기성찰을 통해 늘 새롭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마지막으로 “모처럼 세번째 한일선교협의회를 가지면서 한일 양국도 새로운 관계를 가지도록 부서지고 허물어져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예장 통합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변 목사는 “일본의 13% 교회가 무목교회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이것은 형제된 일본 교회의 열심과 관계 없이 유럽교회가 겪었던 것처럼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변 목사는 “우리 교단(예장 통합) 산하 7개 신학교의 지망생이 급감하고 있다”며 “졸업생은 많은데 입학생은 너무 적은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무목교회에 목사님을 보내기 위해 협력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도 머지 않아 일본이나 유럽과 같은 고민을 곧 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역을 통해 한국교회는 다가올 변화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무목교회가 많은 일본 교회에는 재부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기장 총무 천민희 목사는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상황을 잘 알고있을 것”이라며 “한반도를 위해 기도해달라. 교회 뿐 아니라 사회와 정치 상황, 일본과의 관계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일대한기독교회의 김성재 목사는 “오는 6월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자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세미나를 한국 신학자들을 모시고 개최할 것”이라며 “재일대한기독교회 소속 50여명의 목회자들이 한국을 찾을텐데 조국의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섬겨달라”고 당부했다.

토시미 쿠모시카리 일본기독교단 총무는 “동북부 대지진이 발생한지 6년이 지났다. 오는 3월에는 한국교회로부터 오는 지원을 마치려고 한다”며 그간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아직까지 방사능 문제 등 복원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토시미 총무는 “방사능보다 더 큰 문제가 교단 교세의 급감”이라며 “2050년에는 그 수가 지금의 절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기독교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교단의 힘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발언을 한 감리회 강천희 목사는 “일번기독교단 총무님이 말했던 것처럼 우리 감리회도 2011년부터 만 5년간 급격한 성도수의 감소가 있었다”면서 “새롭게 취임한 감독회장을 중심으로 100만전도운동본부를 가동하는 등 다시금 전도운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또 “앞으로 양국교회가 단순한 목회자 교환을 넘어 효과적인 전도운동을 함께 공유하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며 “100만전도운동을 위해 좋은 정보가 있으면 공유해주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 감리회는 세계 77개 나라 123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56명의 신임 선교사를 인준했다. 일본에서도 60여명 가량이 체류하며 사역중”이라고 소개했다.

회의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감리회측 모래내교회 윤병조 목사.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감리회측 윤병조 목사(모래내교회)와 일본기독교단측 낙운해 신학박사(한국선교사, 현 장신대 교수), 재일대한기독교회측 정연원 목사, 예장 통합측 이상철 목사가 각각 ‘일본선교사 파송교회의 사례 발표’, ‘일본교회가 추구하는 목회자상’, ‘재일대한기독교회의 추구하는 목회자상’, ‘전도의 적용과 실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동준 기자  djson@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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