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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울 때도 하나님 노래했던 다윗처럼”최용태 목사 설교집 「볼수록 점점 더 강하여지는 사람」 「말하지 않아도 음악이 되는 인생」

“우리에게 고난이 올 수도 있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불평과 불만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난의 상황에서도 제일 먼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을 생각한다면, 고난은 하나님의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의 시간을 지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오히려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고통의 터널을 지나야만 알아챌 수 있는 깨달음이 있다. “모든 순간이 은혜였다”는 믿음의 고백이다. 하지만 나 혼자 짊어진 것 같은 괴로움 속에서 감사를 고백하고 소망을 꿈꾼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결코 쉽지 않은 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크리스찬들에게 최용태 목사(오곡교회)가 위로와 함께 희망을 전한다. 바로 ‘다윗’의 삶을 통해서다.

최 목사는 최근 7번째 설교집 「볼수록 점점 더 강하여지는 사람」 「말하지 않아도 음악이 되는 인생」(G2G)을 펴냈다. 두 권의 설교집은 사무엘하 말씀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사무엘하에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왕의 자리에 오른 다윗의 전성기와 위기, 인생의 황혼기를 담고 있다.

최용태 목사는 책을 시작하며 “성경에 나타난 다윗의 삶은 신적인 완벽함이나 성인군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승리의 모습과 위대한 모습도 있지만 실수와 실패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윗의 삶을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이루어가기 때문이다”라고 소개한다.

최 목사는 ‘모든 순간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응답에 따라 움직였던 다윗의 삶’에 주목했다.
“다윗은 하나님께 끊임없이 묻고 응답받는 과정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깊이 알고 그 뜻을 아는데 더 자라기를 원했다. 이와 같이 신앙인들도 구원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배워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깊어져야 한다.”

최 목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열심과 열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있다”며 “결국 모든 삶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다. 다윗이 노력하니 이뤄진 것이 아니라 부르심에 순종하고 따를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고 삶을 완성하셨다”고 강조했다.

양을 돌보던 양치기로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던 이새의 막내아들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사울의 시기와 질투를 넘어 왕이 되기까지. 왕이된 후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았지만 헤브론의 왕으로 7년 6개월을 보내야 하는 인내의 시간도,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또 도망자가 되기도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는 신하의 아내를 탐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규례를 따르지 않고 법궤를 이스라엘로 옮기다가 큰 실패를 당하기도 했다.

최용태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았지만 실패와 실수를 반복했던 다윗의 삶을 통해 “다윗의 탁월함은 자신의 삶에 나타난 실패를 이겨냈다는 것이다. 죄를 지었을 때는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리도 우리 삶 가운데 일어나는 실패의 경험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내일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연단과 훈련받는 삶을 사는 크리스찬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다윗처럼 왕이 되거나 소유하거나 화려한 조명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라며 “좋을 때도, 괴로울 때도, 수치스러울 때도 하나님을 찾고 묵상했던 다윗처럼 살아가 보자”고 전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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