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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친구들의 음악축제에 초대합니다제1회 광림 발달 장애인 음악제, 오는 29일 광림교회 장천홀에서
   
광림교회 사랑부는 29일에 열리는 음악축제 연습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목소리가 낭랑하기로 소문난 광림교회 사랑부 사랑나눔중창단 단원들이 지도교사의 지휘에 맞춰 열창을 하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나는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광림교회 웨슬리관에 또랑또랑한 합창 소리가 울려 퍼졌다. 광림교회 사랑부 사랑나눔중창단 단원들의 하나된 목소리였다.

사단법인 광림(대표이사 김정석 목사)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와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29일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광림 발달 장애인 음악제, 멋진 친구들의 두근두근 음악축제’다.

이번 음악축제는 일반인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음악으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다. 지적 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의 중창, 합창은 물론 난타, 밴드, 기악 합주 및 오케스트라 등 다양하고 특별한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재능이 많은 발달 장애 음악인들은 좀처럼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다. 이를 아쉽게 여겼던 (사)광림은 오랜 기간을 걸쳐 이번 음악축제를 준비했다. 광림교회 소속이 아니더라도 많은 발달 장애 음악인들에게 무대를 나눠주고자 했다. 음악축제 참가자 모집에 14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최종 11개 팀이 선발됐다. 15세부터 35세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총 114명의 발달 장애인이 무대에 선다.

무대에 오르는 11개팀은 밀알복지재단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밝은누리밴드, 광림교회 사랑나눔중창단, 서초구립정보문화센터 서초 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 스윗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어울누리합창단, 온누리재단 온사랑합창단, (사)서울나눔뮤직그룹 작은신의아이들, 종로구장애인복지관 푸르메오케스트라, 사단법인 광림 한울림, 할렐루야교회 사랑부 GIFTS 찬양단이다.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재능을 수많은 시간의 연습과 도전으로, 또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멋진 친구들이 앞으로 더 많은 꿈과 비전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람 바란다”고 전했다.

아트디렉터 이인혜 씨는 “이번 음악축제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도전의식을 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은 아무 것도 못 할 것이라는 편견이 깨어지길 바란다”며 “부모들에게도 장애인 자녀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게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로 공연되는 이번 음악축제는 장애인이 또 다른 장애인을 후원하는 자리로 마련돼 더 뜻깊다.

이날 참가하는 모든 단체에는 참가상 50만 원을 수여한다. 경쟁이 아닌 연주팀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날 모이는 후원금은 전액 무의탁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을 위해 사용된다.

사랑나눔중창단 지도를 맡은 윤해나 교사는 “음악축제에 앞서 열의를 갖고 연습에 임해주는 단원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힘을 얻을 때가 많다”며 “많은 발달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이번 첫 음악축제가 잘 자리잡길 기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첫 음악축제가 더 뜻깊은 이유가 있다. 윤 교사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크리스천, 비크리스천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제1회 광림 발달 장애인 음악제’는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광림교회 장천홀에서 열린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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