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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중심 넘어 '복음 중심' 되는 충북연회"19~20일 충주제일교회서 제19회 충북연회
19일 충주제일교회에서 '제19회 충북연회'가 개막했다.

제19회 충북연회가 20일 오전 충북 충주시 충주제일교회(담임 이병우 감독)에서 막을 올렸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어가는 충북연회’를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회에는 충북지역 14개 지방, 415개 교회, 4만여 성도를 대표해 9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연회기와 지방기를 앞세워 이병우 감독과 14명의 감리사들이 입장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연회의 시작을 알렸고, 첫 순서인 개회예배에는 전명구 감독회장이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음성 출신의 전 감독회장은 충북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충북연회가 신뢰 속에 부흥하기를 축복했다.

감독회장은 “건강한 교회는 행복한 성도들이 세상에 그 행복을 나누는 교회다. 세상이 좋아하는 교회라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럴 때 비로소 전도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복연회가 세상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말씀을 살아내며, 세상의 어둠을 비추고 맛을 내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100만 전도운동의 선봉에 서는 연회, 세상의 신뢰 받는 감리교회가 되는 데 앞장서는 연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병우 감독 역시 성경적 기독교 신앙 회복을 위한 웨슬리 성령 운동과 전도 활성화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회원들은 이병우 감독의 주례 하에 성만찬에 참여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고백하고 빛과 소금의 삶을 결단했다.

예배 후 본격적인 사무 처리에 앞서 서기 선출과 회원 점명, 회원석 결정, 순서 결정 등 연회 조직의 시간이 진행됐으며, 이 감독은 감독 인사를 통해 비본질적인 논쟁으로 생기는 낭비를 막고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연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를 위해 한 사람이 하루에 두 번의 발언권을 갖고, 발언은 3분 이내로 제한하는 ‘1·2·3 발언 규칙’을 회원들에 제안했고, 회원들이 이를 받기로 동의하며 연회 기간 원활한 회의 진행을 기대하게 했다.

실제로 회의 초반 감사 보고 시 사업 감사 내용이 빠졌다는 한 회원의 지적으로 처리를 둘러싼 잠깐의 언쟁이 벌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이날 대부분의 안건 토론이 특별한 문제없이 사전에 문서로 배포된 자료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해당 사안은 이 회원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추후 내용을 추가·보완하기로 했으며, 그 외 감사 소견에서는 △‘실체 없는 교회’에 대한 지방 차원 전수 조사 △교회 재판 전 사회 재판 참여 지양 △부담금 성실 납부 등을 요청했다.

한편 오전 회의 중에는 30여 명의 원로 목회자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지원금을 비전교회 두 곳(산돌중앙교회, 신안교회)에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는데, 곧이어 연회 역시 이들 원로 목회자들에게 소정의 금액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며 서로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특별히 해외파송 선교사들을 위한 식사 자리가 마련됐고,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14명의 선교사들은 각국의 선교 상황과 사역 열매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오후 2차 회집에서는 △각 지방 감리사 보고 △각 기관·단체 보고 △선교사 보고 △감리회 본부 각국 총무·국장·교육훈련원장 보고 △감리회 연합기관 보고 등이 이어진 가운데, 보고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이 나와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회원들이 박수로 받는 것으로 동의가 이뤄졌다.

보고를 마친 뒤에는 △교회학교 장기 근속교사(25년, 20년) △어린이 전도왕 △희망봉사단 장기(10년 이상) 후원자 △모범교회 등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특히 모범교회로 선정된 추산교회(담임 이종남 목사)와 물한계곡교회(담임 김선주 목사)는 갈수록 젊은이가 줄고 있는 지방의 현실 속에 교회학교 및 청년 선교에 앞장서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각 지방별 1명씩 총 14명의 학생을 선정해 각각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어 총 25개 분과위원회로 흩어져 모여 각 분야에 대한 현안을 토의했고, 저녁 식사 이후 이어진 수요예배에서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교수(역사신학)가 ‘미래를 위한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충북연회 중점 사업인 ‘3·1운동 백주년 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역시 충북 출생으로 충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음을 밝힌 이 교수는 “충북은 민족대표 33명 중 5명을 배출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이들 절반 이상이 감리교인으로, 기독교인으로서 또 감리교인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앙을 갖고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념관이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모아놓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가 와서 희망을 갖고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연회원들이 힘을 모아 주춧돌을 놓음으로써 충북연회를 넘어 감리교회와 한국교회를 기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차 회집은 분과위원회 보고로 시작돼 이번 연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교역자 품행 통과와 선거로 이어졌다.

먼저 과정·자격 심사위원회 보고에 이어 정회원 및 준회원 허입예정자들에 대한 회원들의 동의를 묻는 과정이 진행됐고, 20명의 정회원 예정자와 13명의 준회원 예정자, 그리고 특별회원에서 정회원이 예정된 2명 모두 만장일치로 허입이 통과됐다. 특별히 준회원이 되며 교역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13명의 전도사들은 허입식을 갖고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선거에서는 감사의 경우 감독에게 선발 권한을 위임해 최진호 목사(시온성교회)와 강석만 장로(제천중앙교회)가 선정됐으며, 각 지방 대표인 감리사와 평신도 실행부위원은 지방별로 지정 장소에 모여 선출 과정을 거쳤다.(선출 결과는 본문 아래 명시된 내용과 같다.)

연회는 20일, 남은 사무 처리와 더불어 △별세회원 추모예식 △은퇴 찬하 예식 △목사 안수 예식 및 정회원 허입식 △감리사 이·취임식 △폐회예배를 끝으로 마친다.

한편 이번 연회 회의 자료집에 따르면 충북연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5개 교회, 5명의 교역자가 늘어난 반면, 교인 수는 78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 총액은 약 1억 1700만 원 증가한 307억여 만 원으로 집계됐다.

 

 

- 별세교역자

△김기수(단양동지방 대명교회) △이건동(청주서지방 서청주교회)

- 은퇴교역자

정년은퇴  △이의만(괴산지방 길선교회) △서봉란(청주서지방 임마누엘교회)
자원은퇴  △장병철(음성지방 임마누엘교회) △이정길(제천서지방 왕미교회) △유수열(제천서지방 산곡교회) △조문행(청주남지방 청주제일교회) △정해동(청주북지방 예승교회) △최경환(충주동지방 안림교회)

- 목사안수자

△김영동(괴산지방 의령교회) △이상준(괴산지방 괴산등대교회) △정재운(제천동지방 송학교회) △박윤준(제천동지방 빛샘교회) △김정란(진천지방 행복한교회) △한동규(진천지방 혁신교회) △임성하(청주남지방 열린교회) △이기현(청주남지방 우리들교회) △정원하(청주북지방 성하교회) △김찬기(청주서지방 사정교회) △윤한별(청주서지방 감사한교회) △오광진(청주서지방 산돌중앙교회) △전인표(충주동지방 영일교회) △박진민(충주서지방 충주제일교회) △황세원(충주서지방 동부교회)

- 신임감리사

△괴산지방=홍일기(괴산중앙교회) △단양남지방=윤영기(단양교회) △단양동지방=정인모(별방교회) △영동지방=현상기(봉림교회) △음성지방=남궁성기(음성교회) △음성서지방=김종헌(신양교회) △제천동지방=김정호(제천교회) △제천서지방=신상균(백운교회) △진천지방=박기연(사석교회) △청주남지방=문성오(시온교회) △청주북지방=신육선(사랑의교회) △청주서지방=임형수(청주벧엘교회) △충주동지방=안병학(소태교회) △충주서지방=이철한(앙성교회)

- 신임평신도대표

△괴산지방=지대영(추산교회) △단양남지방=박천수(단양교회) △단양동지방=이성기(별방교회) △영동지방=김석헌(용산중앙교회) △음성지방=고면식(충청중앙교회) △음성서지방=이종철(원당교회) △제천동지방=박종열(영광교회) △제천서지방=심재영(백운교회) △진천지방=김병호(사석교회) △청주남지방=최정현(청주제일교회) △청주북지방=한봉수(에덴교회) △청주서지방=이재철(좋은교회) △충주동지방=이기출(소태교회) △충주서지방=엄창섭(제일교회)

 

개회예배 설교를 전하는 전명구 감독회장의 모습.
회원들이 성만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회의를 진행하는 이병우 감독의 모습.
원로 목회자들이 비전교회 목회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 선교사들의 모습.
'제19회 충북연회'가 열린 충주제일교회 외경.
분과위원회로 모여 안건 토의 중인 회원들의 모습.
수요예배에서 설교하는 이덕주 교수의 모습.
품행 통과를 앞둔 정회원 예정자들의 모습.
품행 통과 질문에 거수로 동의를 표하는 회원들의 모습.
교역자 품행 통과 이후 열린 준회원 허입식 모습.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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