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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천광석 목사 기념관 기공예배1910년대 인천지역 전도·교육 위해 사력 다해 헌신
지난 6일 수산교회에서 '故 천광석 목사 기념관 기공예배'가 열렸다.

1910년대 인천 지역 전도와 교육을 위해 사력을 다해 헌신했던 故 천광석 목사의 기념관이 세워진다.

수산교회(담임 김현의 목사)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교회 옆 건축부지에서 ‘故 천광석 목사 기념관 기공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현의 목사의 사회로 전 서울연회 감독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원로)가 설교를 전했으며, 현장에는 천광석 목사의 후손들과 수산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지역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자리해 기념관 건립을 축하했다.

박철호 목사가 쓴 만수교회 백년사에 따르면 1860년 출생한 천광석 목사는 1899년 조원시 목사에게 세례를 받은 뒤 1909년 만수교회(옛 담방리교회) 5대 담임 전도사로 파송 받아 사역했다.

1916년 콜레라가 창궐해 인천지역에서만 200~300명이 사망했지만 천 목사는 전도와 학습교육을 계속했고 결국 그 역시 1919년, 가족 6명과 함께 사망했다. 이듬해인 1920년 10월 14일 개회된 제6회 인천지방회에서는 ‘청년 여호수아의 믿음’이란 설교로 이러한 그를 애도했다.

천 목사와 그의 가족의 죽음에 대해 친척과 동네 사람들은 ‘예수 믿다가 망한 집’이라고 저주했지만 며느리 민연님 권사는 신앙을 지켰고 1950년대 수산교회를 세웠다. 이후 그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지금껏 믿음을 이어오고 있다.

천 목사의 증손 사위인 방석종 목사(전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천광석 목사와 관련된 역사자료들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까지 찾아내 기념관을 세우게 됐다”면서 “후손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해 그의 믿음을 본받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건평 약 200평에 4층 건물로 건축되는 故 천광석 목사 기념관은 증손녀 천옥순 장로와 방 목사의 헌신으로 마련되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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