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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운동’, 시대 따른 전략·통찰 필수한국교회 위기 극복 과제, '비전 회복' 강조
   
 

“하나님께서는 시간 속에 일하시고 역사하신다.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룰 것인가 하는 통찰이 필요하다.”

‘2017년 전국 임원 및 지도자대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미래학자 최현식 목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의 지적이다. 몇 해 전 ‘한국교회 미래지도’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한국교회의 위기를 경고한 바 있는 최 목사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감리회 지도자들을 향해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비전을 상실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은 단순히 수치상의 문제는 아니”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복음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해본다면 현재는 위기가 확실하다”는 말로, 성숙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며 세상 가치관에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한국교회가 위기의 원인으로 꼽고 있는 저성장·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요인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사회 전반의 표면적인 위기 요소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되겠지만 본질인 영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한 절대 변화되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 영적 문제는 비단 한 교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며 “전체적으로 영적 수준이 하향 평준화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여전히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지난 50년의 방식만을 고수한다면 가능성이 없다. 재앙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전 회복’을 제시한 그는 “비전은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여기시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를 발견하고 전진해 나간다면 아무리 세상이 변화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한국교회의 위기는 아닐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대가 바뀐 만큼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하나님의 가치를 알더라도 시대를 읽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지도자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할 수 없다”면서 “사역은 이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한 전략과 통찰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100만전도운동’을 펼치고 있는 감리회가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신앙훈련 △자아성찰 △믿음의 가치를 어떻게 품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과 배움임을 천명했다.

최 목사는 “다시 복음을 배우고 세상을 배워야 한다. 단순한 캐치프레이즈로는 안 된다. 시대가 변화하는 빠른 속도를 이해하고 학습해야 한다”면서 “시대에 맞는 전도 전략을 펼쳐나간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충분히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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