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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믿기에 희망의 끈 놓지 말아야"유영완 감독 “교회가 희망” 강조
기독교가 ‘나부터 먼저’ 당부
   
 

“어떤 경우에도 희망은 유효하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희망의 하나님’이며,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우리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다.” 유영완 감독(충청연회)은 세계적 석학 위르겐 몰트만의 말을 빌려 “한국교회에 아직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2017 전국 임원 및 지도자대회 첫째 날 열린 섹션1 ‘현실진단’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감독은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면서도 “그런데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기독교는 부활을 믿기에 어떤 절망과 종말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유 감독은 자신이 시무하는 하늘중앙교회 사역을 바탕으로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섬김이 희망”이라고 전한 그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에서  ‘나부터 먼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부터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것인데 단순한 구호나 공허한 외침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하늘중앙교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지역사회와 함께 했다. 믿음과 행함은 하나라는 신앙적 기초에 균형 잡힌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 감독은 △2000년 시작한 천안시 최초의 지역아동센터 ‘중앙파랑새학교’ △2002년부터 빈곤과 가정해체, 가정폭력, 수감, 질병 등으로 자녀양육이 불가능한 가정의 대안가정이 되고 있는 그룹홈 ‘다윗가정’ △1999년 교회에서 시작된 이동목욕의 효시 ‘하늘사랑 이동목욕봉사대’ △2008년 조직한 사단법인 민간단체 ‘천안시 천사운동본부’ △하늘중앙교회 외국인 쉼터를 비롯한 외국인과 다문화선교 사역을 소개했다. 이어 “전도운동이 희망”이라고 말한 유 감독은 1909년 메리안 스톡스 선교사(목원대학교 설립자 도익서 선교사의 부친)가 시행한 ‘5만명 구령 기도 요청’에서부터 시작되는 한국 감리교회 전도 운동의 역동성을 설명했다.

유 감독은 특히 1970년대의 5000교회 100만 신도운동, 1980~90년대 7000교회 200만 전도운동, 김진호 감독회장 시절의 300만 총력전도운동에서 이어진 전명구 감독회장의 100만명 전도운동본부를 언급하며 “이같은 운동들은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늘중앙교회가 주도하고 있는 충청연회 비전교회 살리기 사업과 ‘천안·아산 파워전도대학’, 매일전도대를 소개했다.

유 감독은 마지막으로 “사람을 키우는 것이 희망”이라며 “한국교회는 사람을 키우고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한국 감리교회는 사람을 키운 값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 감리교회에서는 십자군 장학금을 통해 제3세계 지도자를 양성했는데 그 혜택을 한국 감리교회가 받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한국교회의 희망은 무엇보다도 다음세대에 있다. 현재 다음세대의 감소와 교회교육의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이것은 역으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세우는 것이 다음세대의 희망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교회 사역의 새로운 가능성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손동준 기자

손동준 기자  djson@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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