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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련회가 고민이라면, ‘감리회 연합수련회’로‘비전교회’와 함께, 오는 7월 3박 4일 일정으로 치악산 중앙기도원서 개최
본부 교육국이 오는 7월 비전교회와 함께하는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수련회를 준비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련회의 취지 및 일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서울의 A교회 B목사는 몇 해째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과 대형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비전교회는 아니지만 중·고등부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교회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준비하기에는 재정적·인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본부 교육국(총무 김낙환 목사)이 감리회의 정신을 담은 연합수련회를 연다. 교육국 차세대교육부(부장 노덕호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비전교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수련회’를 7월 31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치악산 중앙기도원(만수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수련회에 앞서 지난 11일 본부 15층 회의실에서는 교육국과 함께 이를 준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합수련회의 취지와 강점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 자리에는 노덕호 부장, 김영민 목사(강릉강남교회), 김성기 목사(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박영배 목사(이화교회, 다음세대세우기제자훈련운동본부)와 작년 수련회에 참석했던 김미숙 목사(영광교회)가 함께했다.
 
본부 교육국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연합수련회다. 어떻게 기획되었나?
 
박영배 목사.

박영배 목사: 개 교회마다 여름수련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학생들의 수 감소뿐 아니라 교회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감당할 동력을 상실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더욱이 비전교회에서는 수련회를 준비하기가 어렵다. 중·고등부가 모이더라도 인원이 적은 교회는 수련회 참석률도 저조하고 재정지원도 부족하니 대형캠프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더라.
외부에서 여는 캠프도 잘 되어 있지만, 학생들이 감리회의 정체성이 없는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는 부분에 안타까움이 있었다. 감리회의 교리를 심어줄 수 있는 연합수련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영민 목사: 이런 마인드를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 강릉지역에서 목회를 24년째 하면서 7년째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여름에는 연합수련회를 열고, 겨울에는 수련회처럼 사경회를 했는데, 연합해서 모이다보니 인원적·예산적으로 개체교회가 할 수 없는 수련회를 할 수 있더라. 전국에 비전교회가 많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교회가 있을테니 전국적으로 수련회를 열어보자 해서 작년에 처음으로 본부 교육국과 다음세대세우기제자훈련운동본부,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가 중심이 되어 연합수련회를 열게 되었다. 무엇보다는 청소년들의 신앙 성장에 중점을 뒀다.

 

첫 수련회의 평가는 어땠는가?
 
김영민 목사.

김영민 목사: 전국 15개 교회 학생 100명과 목회자 및 교사, 스텝 등 150명이 수련회에 참석했다. 특히 강화에서는 비전교회들이 연합해서 함께했다. 결론적으로 수련회는 은혜롭고 참 좋았다.
대형 캠프에는 인원이 많다 보니 간혹 프로그램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있는데, 인원에 제한을 두니 모든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연합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에도 학생 15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해 수련회를 가지려 한다.

김성기 목사: 특히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감리회 공과를 중심으로한 학습센터다. 분반공부와 함께 다양한 놀이가 접목돼서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였던 것 같다.
또 하나 전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교회학교 전도운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도의 비전을 심어줬는데, 중·고등부 올라가면서 예배에도 참석을 안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있었다. 수련회를 계기로 영혼양육도 하고, 청소년들이 전도의 사명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를 나누어 전도교육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김미숙 목사: 작년 연합수련회에 참석했다. 분위기도 편하고, 일정도 3박 4일이라서 프로그램이 여유있게 진행됐다.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낮잠시간도 주고, 충분히 놀 수 있는 시간을 주니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상처 받아 닫혀 있던 마음을 하나둘씩 열더라.
특히 조별모임 시간은 축제의 장이었다. 아이들마다 가진 끼를 발산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아이들마다 재능이 많더라. 최고의 축제였다.

감리회가 여는 연합수련회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박영배 목사: 감리회 청소년수련회 주제와 같이 간다. 올해 주제는 ‘Re;MAKE 예수님 따라 하나님 나라’로 3번의 저녁집회와 1번의 오전집회를 연다.
이번 수련회에서 집회시간을 이끌게 됐는데, 말씀을 통해 ‘공감’을 나누려고 한다. 성적문제, 가정문제, 교회 안에서의 갈등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 “너의 마음을 이해해. 혼자가 아니야. 그리고 예수님이 함께 하셔”라고 안아주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

 

김영민 목사: 작년에 수련회를 마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말씀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 감리회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말씀이 있고, 찬양의 시간도 뜨겁다. 신학생과 음악전공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뜨거운 찬양의 시간을 함께 한다.
아이들이 기도하는 사람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기도시간도 각 집회마다 마련했다. 기도할 때 목회자들이 모두 참석해 중보한다.
최고의 식단도 자랑할만하다. 여느 수련회와 비교했을 때 부족하지 않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작년에 삼계탕 메뉴는 인기 최고였다.
 
김미숙 목사.
김미숙 목사: 힐링이 있는 수련회이다. 결손가정 아이들이 많이 참석했었는데 은혜 받고 얼굴색이 달라져서 돌아갔다. 여러 교회를 섞어서 조를 나눴는데, 다양한 조별활동을 하니 3박 4일이 지나고 아이들끼리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 싫다고 너무 아쉬워하더라.
 
노덕호 목사: 각 교회와 교회가 모였지만, 교회끼리가 아니라 조별로 활동을 하다 보니 연합의 의미도 있고, 이는 제자화로 이어지더라. 수련회가 끝나고서도 SNS를 통해서 아이들끼리 연락하고 소통하며 교회의 소식과 신앙의 이야기를 나눈다고 들었다.

박영배 목사: 이번 수련회에서도 다양한 조별활동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공감이 있는 레크레이션,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랩과 비보이와의 만남이 있는 공연 등 말씀과 함께 3박 4일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심 있는 교회가 수련회에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김영민 목사: 수련회는 7월 31일(월)부터 8월 3일(목)까지 치악산 중앙기도원(만수중앙교회)에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하려 한다. 비전교회는 2만원, 그 외 교회는 5만원의 회비가 있다. 최소한의 회비로 부족함 없는 수련회를 선물할 것이다. 비전교회와 함께하는 수련회이지만, 비전교회만을 위한 수련회는 아니다.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할 수 없는 교회라면 어디든 참석 가능하다.
 
연합수련회를 통해 감리회에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김성기 목사.
김성기 목사: 작년에 연합수련회를 준비하는 걸 보고 지방의 젊은 목회자들이 이런 형식의 수련회를 그 지역에서 열고 싶다고 문의하더라. 감리회 연합수련회를 계기로 연회나 교회 등의 협력을 얻어서 이런 연합수련회가 전국적으로 많이 일어나면 좋겠다. 

김영민 목사: 이 수련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바라기는 각 연회에서 뜻있는 분들이나 큰 교회에서 연합수련회를 많이 개최해 청소년들이 은혜 받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주면 좋겠다. 다음세대들이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여러 교회와 기관에서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적은 회비로도 높은 수준의 수련회로 만들 수 있었다. 관심 있는 교회들이 이를 위한 후원에도 참여해주시면 좋겠다.

노덕호 목사: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처럼 수련회를 자체적으로 열 수 없는 교회들을 위한 감리회만의 색을 담은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수련회는 이 시대의 감리회 청소년들이 리더로 우뚝 서고,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는 것이 목적이자 취지다.
준비하는 모든 목회자들과 스텝들이 모두 이러한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맞이할 것이고 사랑으로 준비하고 있다. 건강한 수련회가 되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
(문의 02-399-4371)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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