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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감리회 ‘교리와 장정’ 기증 받아기독교초기자료 6권 및 인쇄물 21점,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왼쪽부터 ‘신뎡곡됴 찬숑가’, ‘기독교 조선감리회 교리와 장정’, ‘조선민요합창곡집’.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이 기독교 초기 자료인 ‘기독교 조선감리회 교리와 장정(1931)’을 기증받았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난달 26일 미국인 레베카 펠러(Rebecca Feller)로부터 기독교 초기자료 6권과 성탄 축하카드 등 1930년대 인쇄물 21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기증자인 레베카 펠러의 할머니 루이스 파이오니어(Louise Pioneer)가 1930년경 내한해 수집했던 당대 기독교 찬송가 및 교리서로, 초기 기독교 역사에 의미 있는 자료이다.

기증받은 자료 중 ‘기독교 조선감리회 교리와 장정’(1931)은 조선 감리교회의 규칙과 법률을 엮은 것이다. 이는 조선감리회 제1회 총회에서 결정한 내용으로, 기독교조선감리회의 역사와 교리, 헌법과 관계, 입법과 행정, 예문 등이 수록돼 있다.

‘신뎡찬숑가’와 ‘신뎡곡됴 찬숑가’(1931)는 1931년 조선예수교서회에서 발행한 무곡 및 곡조 찬송가로, 한국찬송가 발전의 상징적인 간행물이다. 이 찬송가는 1924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에서 새로운 찬송가 발간을 결의한 이후 오랜 작업의 결과물로 1931년 발행되었으며, 가사와 음악 및 찬송가로서의 성격 등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 합창으로 편곡한 민요 악보집도 기증받았다. ‘조선민요합창곡집’(1931)은 미 감리회 선교사이자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교수로 재직했던 메리 영(Mary E. Young)이 1931년 편찬한 한국전통의 민요악보집이다. 도라지타령, 방아타령, 농부가 등 총 7편의 민요에 화성을 붙여, 합창으로 편곡했다. 위당 정인보 선생의 머리말이 수록되어 있으며, 기독교가 우리 민족음악의 근대화에 기여했던 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외에도 ‘성경십강(1930)’, ‘50 Facts on Korea(1948년경)’도 함께 기증됐다.

한편 이번 기증은 레베카 펠러가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교(Eastern Kentucky University)의 이종계 교수(Dept. of Computer Science)에게 한국 내 관련기관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기증 문의를 받은 본교 언론홍보학과 김민기 교수가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전달했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자료를 소독하여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수장고에 영구 보존 관리할 예정이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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