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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의 희망, 하나님의 기쁨이 되겠습니다"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2200여 명 참석 '성황'
5일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가 개막했다. 전국에서 모인 2200여 장로회원들이 개회예배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전국에서 모인 장로들이 감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을 다짐했다.

5일 개막한 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이풍구 장로, 이하 장로회) 영성수련회(준비위원장 박의식 장로)에는 2200여 명의 장로 부부들이 참석해 성령의 권능과 은혜를 사모하는 이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장을 맡은 이풍구 장로는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고 뜨거운 영성을 회복함으로써 성숙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수련회가 장로의 위상을 높이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감리회가 다시금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우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에 장로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변화와 혁신 없이는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없다는 공감대를 나누고, 나부터 하나님 안에 거듭남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개회예배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은 교회의 한 축인 장로들이 기도와 말씀, 사명으로 무장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당부했다. 전 감독회장은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에 나오는 ‘여기’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리, 기도하는 자리, 말씀이 들리는 자리”라며 “이번 영성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여기’에 바로 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속에 쓰임 받은 이들은 날이 저물어도, 앞이 안 보여도, 이해할 수 없어도 예수님을 따랐던 인물들”이라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잘 따라가면 ‘좋사오니’가 되는 것이다. 장로님들의 삶 속에 하나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해 장로님들이 섬기고 치리하는 현장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설교가 끝난 뒤 장로들은 △나라의 안녕과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감리회의 부흥을 위해 △장로회 발전과 영성수련회를 위해 두 손을 들고 뜨겁게 기도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사회평신도국위원장 윤보환 감독(중부연회)은 “한국교회 역사를 돌아보면 연합할 때 부흥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모인 장로님들을 통해 연합의 기도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아름다운 연합의 시작이요, 부흥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예배에서는 100만 전도운동 후원을 위한 헌금을 드려 100만전도운동본부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이밖에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과 ‘비전케어’에 각각 각막이식수술비 900만 원과 개안수술비 500만 원을, 미자립교회 긴급의료 기금으로 5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영성수련회에서는 참가자 일동의 명의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장로회는 성명에서 “동성애자도 사랑해야 할 이웃이지만, 동성애 자체는 우리가 힘을 다해 싸워야 할 ‘죄악’임이 분명하다”며 “동성애와 이를 조장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 관련된 모든 제도는 물론 권장하는 행위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성명 낭독 후 동성애대책위원장 윤보환 감독은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이풍구 장로를 비롯해 이날 함께 자리한 평신도 단체장들을 동성애대책위원회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주제 강연에서는 유영완 감독이 이번 수련회의 주제인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장로회’에 맞춰 ‘희망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감독은 “주제가 마음에 든다. 하나님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시대, 감리회가 안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한다. 예수 안으로, 복음 안으로 들어가 영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는 장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초점은 사람이 돼야 한다.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이라면서 “사람을 사랑하고, 교육하고, 훈련해서 새로운 사람 만드는 것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변화와 혁신이다. 예수의 정신, 말씀의 정신으로 돌아가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로회 영성수련회는 오는 7일까지 2박 3일간 계속되며, 첫 날 저녁에는 본부정책 특강과 김학중 목사(꿈의교회)의 인도로 영성의 시간 첫 번째 시간이 진행됐다. 남은 일정 중에는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와 서동원 목사(은혜교회)가 인도하는 영성의 시간, 이길수 목사(예향교회)와 김영수 목사(낙원교회)가 설교자로 나서는 새벽기도회,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김홍기 교수(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의 특강, 장찬영 목사(디트로이트 한인연합교회)와 김영실 박사(미국 클레몬트대학원)의 특강 등이 이어지며, 폐회예배에서는 최헌영 감독(동부연회)이 설교할 예정이다.

전명구 감독회장이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이풍구 장로가 인사하고 있다.
사회평신도국 위원장 윤보환 감독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이풍구 회장(오른쪽)이 지학수 100만전도운동본부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풍구 회장(오른쪽)이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임석구 이사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풍구 회장(오른쪽)이 (사)비전케어 관계자(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풍구 회장(오른쪽)이 본부 사회평신도국 김재성 총무(왼쪽)에게 미자립교회 긴급의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는 석종흠 장로(왼쪽, 서울남연회) 등 61명에게 장로 근속(25년) 표창장을 수여했다.
영성수련회 참가자 일동 명의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동성애대책위원장 윤보환 감독(왼쪽)이 이풍구 회장에게 동성애대책위원회 지도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강승진 감독(서울연회)가 개회예배에서 축도하고 있다.
전명구 감독회장(가운데)을 비롯한 감독들과 이풍구 회장(왼쪽 6번째) 등 장로회원들이 개회예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주제 강연에서 유영완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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