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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여행이라는 씨앗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위원장
   
▲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위원장

선교여행의 시기가 도래하였다. 복음을 들고 전 세계 각지에 흩어지는 이들의 발걸음은 아름답고 또 의미 있다. 이 일을 위해 대부분의 공동체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 이상 선교교육, 준비, 소통, 기도 등 으로 시간을 사용했기에 전 과정을 걸친 의미를 짚어 봐야 한다. 1주나 2주 정도의 실행 시기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선교여행의 의미를 경감시킬 수 있다.

선교여행은 가시적인 여행일정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선교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미 영적전쟁의 상황이다. 선교여행은 나만 다녀오면 끝이 아니다. 현지에서 들었던 수많은 생각들과 결심들, 현지를 이해하게 된 경험들, 다양한 사역의 기회들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뿐 아니라 이후 해당 지역을 지속적으로 섬길 수 있는 자산의 축적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기록과 여행 이후의 나눔, 그리고 구체적인 적용, 미래의 비전들은 반드시 공유되어야 한다. 공유의 원칙은 우리가 이런 일을 참 잘했다가 아니라, 우리가 닿을 수 있는 땅에서도 여전히 복음에 소외된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에겐 여전히 복음을 나눠야 할 책임이 무겁게 있음을 공유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 일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미국 펜실베니아 베들레헴이라는 소도시에 교회가 세워졌을 당시 지역 인구는 800명쯤이었는데 천 명이 들어가는 예배당을 세웠다고 한다. 1000명이 들어가는 교회를 세운 목적은 마을의 모든 사람을 복 음화하기 위한 열정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구 가 800명밖에 안되는데도 1000명이 들어가는 예배당을 세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세계 선교 역사에서 많이 언급되는 모라비안 선교사들의 이야기 중 하나다.

이번 여름에 많은 단기팀들이 방문하는 곳에 이런 믿음의 고백이 복음화의 씨앗으로 뿌려지길 기대해 본다. 그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영적 예배당이 곳곳에 세워지길 기대하자. 선교여행 한번으로 세계를 복음화 할 순 없지만, 전 세계를 방문하는 모든 팀들의 소망과 기도와 사역이 하나의 목적으로 모여지고, 그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어질 때 하나님의 역사가 진전될 것이다. 선교팀이 스쳐지나간 곳 일지라도 그곳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누군가는 삶을 바꿀 강력한 복음의 씨앗을 품게 될 것이다.

혹여 국외의 선교여행을 놓친 공동체가 있다면, 국내의 기회들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에 외국인이 많은 지역으로 선교여행을 가는 것이다. 무슨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지역에서 숙소를 잡고 외국인들을 만나보는 것이다. 국내에 거주 하는 사람들, 여행 온 이들과 대화도 해 보고 그들이 주로 먹는 음식도 먹어보고, 한국 내 외국인들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친구가 될 기회를 얻게 된다면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국내에 거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혼자서 버거우면 공동체에서 기획을 창의적으로 해 보아도 좋다. 2017년, 단기선교 사역이 국내외적으로 다양하게 전개될 때마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부흥과 각성의 기회를 경험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춤추시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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