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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한 희생과 사랑 기억합니다”헤이그이준기념교회 이준 순국 110주기 및 교회창립 10주년 기념예배
네덜란드 헤이그이준기념교회가 지난 2일 이준순국 110주기 및 교회창립 1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감리회가 이준 열사 순국 100주기에 세운 네덜란드 헤이그이준기념교회(담임 최영묵 목사)가 10주년을 기념, 지난 2일 이준 순국 110주기 및 교회창립 10주년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네덜란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 37명도 함께했다. 헤이그이준기념교회는 매년 기념예배에 한국전쟁에 젊음을 바쳤던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최영묵 목사는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당시 5300여 명의 젊은이들이 전쟁에 참여했으며 124명이 전사했고, 645명이 부상, 3명은 북한에 포로로 붙잡혀 갔다”며 “횡성전투, 인제전투, 대우산전투 등에 참여한 네덜란드군은 중공군의 반격으로 후퇴할 때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한국군과 미국을 엄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년 창립예배 시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온 성도들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말씀을 전한 이광석 감독(중앙연회)은 “네덜란드와 한국이 발걸음을 같이 했던 역사적인 두 사건은 네덜란드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와 한국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 군인들”이라면서 희생과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죄로 인해 멸망당할 인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나라와 민족, 교회, 가정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풍성한 결실을 맺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주 네덜란드 대한민국대사관 한재순 공사는 “한국정부와 국민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인사했고, 장병선 감리사(중앙연회 감리사 대표)는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뜻과 행동을 함께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원한 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교회 어린이들과 성도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오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 함께한 중앙연회 감리사들은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의 미(美)가 담긴 자개함을 선물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광석 감독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사랑에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앙연회는 헤이그이준기념교회 10주년에 맞춰 감리사 연수를 진행하고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독일 등을 방문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마틴 루터의 숨결을 따라 나선 감리사들은 마틴 루터가 젊은 시절 보냈던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종교개혁을 수행한 비텐베르크시교회, 마르트부르크 등을 돌아보며 종교개혁의 의미를 다시금 새겼다.

양주지방 김남신 감리사는 “지난달 개최됐던 중앙연회 목요아카데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들었었는데 앞서 공부했던 현장 곳곳을 살펴보며 종교개혁 정신을 담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가한나 기자  hann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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