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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공개해야 하나요?문형욱 대표(갓데이트문화선교회)

크리스천들은 교회를 섬기는 이성과 교제하기를 권면하고 또 그렇게 하려고도 많이 노력한다. 하지만 실상은 예수님을 믿는 이성을 만나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이성교제 이후 이별이 올 때 생각지 못한 여러 가지 얽히고설켜 있는 관계로 인해 더욱 복잡한 경우가 있어 연애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청년들이 있다. 또한 연애를 하면 자신의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에 이야기하며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만방에 알리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연애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 둘만의 비밀로 데이트를 해야 할까?

무엇을 선택을 해도 정답일 수도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이렇다. “굳이 우리가 성인인데 숨겨야 할 이유가 뭐가 있나?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또는 “연애에 대해 공개를 해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더 이상 접근을 하지 않고 오해도 안 받고 좋은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자신의 SNS 등에 데이트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또 ‘내 자신이 누군가의 애인이다. 누가 나의 애인이다’라는 우월감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다.

비밀로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이렇다. “혹시 헤어지게 되면 너무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공개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또는 “연애에 다른 사람들이 왈가불가 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둘이 잘 만나면 되지 굳이 다른 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있나?”라는 입장을 이야기한다.

또 주변에서 공개를 하면 ‘요즘 잘 만나냐?’, ‘왜 그 사람은 이런 일을 하느냐?’ 등 지나치게 참견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주장한다.

혹자들은 그런다. “결혼은 결혼식에 가봐야 누구랑 하는지를 안다. 지금 연애를 해도 충분히 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예식장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내가 둘이 결혼 할 줄 알았어”라고 말을 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공개적으로 만남을 원한다면 먼저는 나의 선택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공개를 할 것에 대해 선택을 해야 한다. 또한 그렇게 선택을 한 이후에는 자신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건강하지 않는 청년들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상대방이 주장한 것을 마지못해 선택한 것처럼 하며 이득이 될 경우 내가 선택을 해줬기 때문이고 어려움이 오면 상대방 때문이라며 책임을 전가 하는 경우가 많다.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를 하며 상대방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며 존중할 때 어떤 결과이든지 지혜롭게 잘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자랑하듯 공개하며 아직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과도한 스킨십 등을 하며 우월감을 갖고 표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비공개로 연애를 할 경우에는 헤어짐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으며 축복되게 헤어 질 수 있는 확률이 높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 등을 조언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비공개 연애를 원한다면 꼭 필요한 것은 두 사람이 공통으로 알 수 있는 좋은 멘토가 있었으면 한다. 좋은 멘토와 함께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해 코칭도 받고 결혼을 선택을 할 경우 가정과 결혼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며 준비할 수도 있으며 헤어질 경우 위로를 받으며 축복 속에 헤어짐을 경험하게 되어 다음 이성교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공개적으로 만나든지 비공개로 만나든지 무엇보다 우리가 중요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 연애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다. ‘우리가 거창하게 연애에 대해 목적까지 세워야 하나?’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의 목적 없는 행동은 의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연애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위함일 것이다. 연애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연애를 선택하는 이유는 연애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고민해보고 미래의 가정을 고민해보며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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