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회 감리회
"똘똘 뭉쳐 아픔 이기고, 사랑으로 전진하자"강승진 감독, 늘기쁜교회 위로·격려 방문
10일 오전 늘기쁜교회를 찾은 강승진 감독이 주일 1부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최근 담임목사의 구속 및 사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늘기쁜교회가 하나 됨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과 신현주 총무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늘기쁜교회를 찾아 상처 입은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주일 1부 예배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강 감독은 “무거운 마음으로 교회를 찾았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를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에 고맙다”며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늘기쁜교회에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성령께서는 고통 받는 자리에 늘 함께하셔서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실 것”이라면서 “어려울 때 원망하지 말고 기도하는 늘기쁜교회가 되어 달라. 분명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예수님께서 가장 어려운 시간에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기도하심으로 절망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신 것처럼, 시련 가운데 기도를 통해 하나 됨을 경험하고 힘과 용기, 지혜를 얻어나가기를 조언했다.

끝으로 “모든 어려움은 결국 지나가고 주님께서는 늘기쁜교회에 희망과 꿈을 선물하고 소망의 길을 허락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굳건히 붙들려 머리되신 주님을 의지함으로써 아름다운 내일을 창조해나가자”라며 “이 시간을 통해 서로 위로하며 주 안에서 더욱 단단히 뭉치는 흔들리지 않는 공동체, 사랑을 품고 전진하는 교회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예배를 마친 뒤 강승진 감독과 신현주 총무는 교인들과 손을 맞잡으며 위로했고, 이후 중직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회 정상화를 위한 중직들의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재판위원회 등 연회 차원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강 감독은 “직접 예배에 와서 열정적으로 기도와 찬양하는 성도들을 보니까 처음 걱정했던 것보다는 염려의 마음을 조금 덜었다”고 말했고, 늘기쁜교회 한 성도는 “연회에서 관심을 갖고 찾아와 전해준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 그 힘을 받아 더욱 똘똘 뭉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늘기쁜교회는 사건 이후 주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이날 1부 예배에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은 15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원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