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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위 극적 정상화 ... 100여 일 일정 마무리위원장 복귀…본부부담금 전환 등 상정키로
10일 델피노골프앤리조트에서 장개위 8차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입법의회를 코앞에 두고 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파행을 겪던 장개위가 극적으로 정상화돼 일부 안건을 논의하고 최종 조문 정리를 하는 것으로 100일여의 일정을 마쳤다.

장정개정위원회(위원장 김한구 목사, 이하 장개위)가 10일 강원도 고성군 델피노골프앤리조트에서 8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당초 지난달 27일 열리기로 했던 8차 마지막 회의는 회의를 앞두고 김한구 위원장과 이강전 부위원장, 이성현 1분과위원장 등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갑작스럽게 관리자 공백이 생기면서 불가피하게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전명구 감독회장은 분과위원장들(2분과 김연규 목사, 3분과 하재철 목사, 4분과 박의식 장로)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해 사표 반려를 결정한 뒤 직접 장개위원장을 찾아가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고, 극적으로 회의가 열리게 됐다.

회의는 사임 의사를 거두고 회의에 참석한 김한구 목사가 “두 말할 나위 없는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목회계획세미나에 설교하기 위해 찾은 전 감독회장이 방문해 “어려움 가운데 지금까지 회의를 이끌어온 만큼 의원들이 합력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감독회장은 이와 함께 앞서 수차례 부결된 바 있는 감리회 본부부담금 일부(20%)를 은급재단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삭제하는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재론을 요청 것이 부담이기는 하지만 감리회 행정책임자로서 눈앞에 당면한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며 “가능하면 해당 안건을 상정해서 입법의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부결된 사항에 다시 다루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실 앞에 장개위의 기능적인 면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 “교단 사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등의 의견이 모아졌고, 결국 만장일치로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은급기금 고갈 대책으로 해당 안건과 함께 앞서 부결된 ‘국민연금과 연계’ 안건 역시 재론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다루지 않는 것으로 합의됐다.

말 많고 탈 많던 제32회 총회 장개위는 조문 정리를 마치고 최종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공고된 헌법사항에 이어 법률사항은 공고 마감일인 16일(입법의회 개최 10일 전)을 앞두고 13일 본부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정원희 기자  whjung@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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