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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위기 한반도…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11일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개최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는 모습. 주최 측은 7만여 명의 성도들이 기도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도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막지 못했다.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는 12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사랑의교회 쉐키나찬양단의 찬양, 각 교단을 대표하는 원로들이 양각나팔을 불며 기도의 시작을 알렸다.

환영사를 전한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는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 다윗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보존하셨다”며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기도하는 나라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신다”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는 “하나님께서는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한반도를 건져주실 것”이라며 대회사를 전했다.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축사를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하나로 모아져 우리나라와 민족이 더욱 융성하고,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며 “정부도 북핵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격려사를 전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기도회가 전쟁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 민족사의 기적이 앞당겨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주요 내빈들과 순서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선미 국회의원, 강승진 감독, 김경원 목사.

"근심할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자"

기도회는 ‘국가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가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인도로 두상달 장로(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와 민경자 장로(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7000명으로 구성된 한국교회 연합찬양대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특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눈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한국교회는 죽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서 오뚜기처럼 극복할 것”이라며 “지금은 느헤미야처럼 우리가 눈물로 주님께 기도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는 다음세대 한국교회 연합찬양대의 특송,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연달아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환경과 사람이 아닌,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여러분들이 되길 축복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기도할 때다. 염려하고 근심할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통일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려면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통일의 사명에 관심을 기울이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세계선교에 쓰임받는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감리회, 예장대신, 개혁, 고신, 합동, 기성, 기침 사무총장과 총무가 기도회 참가자들을 대표해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실천강령’을 선포했다.

마지막 순서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7만여 명의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회를 마치는 순간까지 찬양과 기도에 힘썼다.

함심기도 시간에는 김진표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가 ‘문재인 대통령과 위정자·정치·경제·사회·안정을 위하여’, 이준 장로(전 국방부 장관)가 ‘핵과 전쟁의 위협 극복을 위하여’, 김경원 목사(서현교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안상수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분단극복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강승진 감독(서울연회)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는 신경하 감독이 파송의 말씀을 전한 후에 목회자들의 공동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준수 기자  kjs0827@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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