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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은퇴예우금 논란 확산되나?전용재 감독·이용윤 총무 기소, 김상현·송윤면 목사 불기소

심사위원회 2반(위원장 김종우 목사)은 지난 10일 열린 전직 감독회장 은퇴예우금 지급 관련 심사에서 전용재 전 감독회장과 이용윤 총무(본부 사무국)를 기소하기로 했다.

함께 심사에 올랐던 김상현 목사(100만전도운동본부 대표, 전 감독회장은퇴후예우소위원장)와 송윤면 사장(기독교타임즈)은 불기소됐다.

성모 목사(새소망교회)와 신기식 목사(신생교회)는 지난 7월 31일 퇴직예우소위원회가 결의하기도 전에 은퇴예우금을 지급해 공금유용 공모, 직권남용, 재산손실, 문서위조 등을 이유로 전용재 전 감독회장과 이용윤 총무, 김상현 목사, 송윤면 목사를 고발했다.

성 목사는 고발장에서 “전용재 전 감독회장은 퇴직예우소위원회 결의가 있지 않았음에도 이용윤 총무와 공모하여 공금을 유용했다”며 “송윤면 목사는 법적 근거도 없는 감독회장 퇴임 후 주택예산 반영을 수차례 요청하는 등 공금유용을 공모하고 회의록 날인 일자를 소급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문서위조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상현 목사는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 감독회장 퇴직예우금 결의 무효 소송이 제기되었다는 사실과 전용재 전 감독회장과 이용윤 총무가 공모해 공금이 유용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를 은폐해줄 목적으로 부광교회 목양실에서 임의로 회의록을 허위 작성하고 날인했다”고 주장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심사위원회 2반 회의는 당초 오후 2시경이면 심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넘겨 5시 30분경까지 연장되는 등 진통이 계속됐다. 공금유용에 관한 법률 자문이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기소 여부를 두고 위원들 간의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우 목사는 “쟁점 사안이고 조서 작성에 시간이 걸린 부분도 있다”며 “일부 피고발인에 대해 위원들 사이에서 기소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충분히 토론하고 표결 결과가 불기소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준수 기자  kjs0827@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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