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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교회 조 목사,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교회 지키다 소천한 故 조성도 목사
불의의 사고로 하나님 곁으로 떠난 故조성도 목사와 지은숙 사모가 생전 촬영했던 사진.

토지 소유주의 소송으로 지난 9월 법원으로부터 이주 명령을 받은 완장교회(삼남연회 경북북지방) 조성도 목사(59)가 소천했다.

故 조성도 목사는 교회가 철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로 기도하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힘써왔던 터라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한쪽 눈이 실명되고, 한 손을 잃은 아픔을 가졌지만 자신보다 더 불편한 이들을 섬기며 목회해왔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40분경 새벽기도를 마치고 사택으로 가는 길에 불의의 사고로 발생했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조 목사는 자가용을 몰고 가다 빗길에 미끄러져 문경시 은성로 부근 삼거리에서 마주오던 1톤 트럭과 정면충돌했다. 그가 몰던 자가용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고, 조 목사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 소식을 들은 양진수 목사(점촌교회)는 “그분은 진실하고 정의롭게 사역해 왔으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목회자였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 떠난 고 목사와 유가족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1971년 설립된 완장교회는 토지 소유자인 이 모 씨의 땅을 빌려 건축됐다. 이 모 씨가 사망하고 2009년 그의 증손자에게 땅이 상속되면서 토지 실소유주인 증손자는 교회의 철거를 요구하며 소송을 벌였다.

故 조성도 목사는 협성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수원 늘사랑교회에서 담임으로 1989년부터 11년 간 봉직했다. 이후 조 목사는 완장교회에 부임해 지역부흥을 위해 헌신하며 목회했다.

46년 전 이웃의 땅을 빌려 개척된 완장교회가 법원으로부터 교회 철거와 이주 명령을 받았다.

이사야 인턴기자  isaiah@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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